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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추모 사이트 등장

임상수 특파원 = 소셜네트워크사이트인 페이스북이 이용자들이 사망한 후 계정정리를 놓고 고심하는 가운데 고인들을 추모하는 인터넷서비스업체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포브스 인터넷판이 28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페이스북 이용자 가운데 지난해 100만 명 정도가 사망했으며 앞으로 사망자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페이스북 이용자가 사망하면 지금까지는 이 사이트가 고인의 계정을 폐쇄할 때까지 친구나 가족들이 방문해 그의 프로필에 있는 사진과 게시글들을 공유하는 정도에 그치거나 일부 저속한 추도사이트는 이용료를 뽑아낼 때까지 게시물을 그대로 유지해 말썽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1000 메모리즈"라는 업체는 무료로 페이스북 이용자가 사망하면 가족들과 친구들이 사진과 게시글, 동영상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심지어 고인을 위한 재단을 만들어주기도 한다는 것.

창업자는 컨설팅 전문업체인 매킨지 출신의 조너선 굿과 브렛 허니컷, 광고회사인 위든앤캐네디 출신 루디 애들러 등 3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뒤 제대로 된 추모사이트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회사를 그만두고 샌프란시스코로 와 공항 근처 호텔에서 창업했다. 이들은 현재 회원 수 등 회사정보 공개를 꺼렸으나 이집트 사망자들을 위한 추모사이트에 페이스북 회원 10만명이 방문했다고 소개했다.

이 사이트는 현재 무료인데다 광고도 하지 않고 있지만 조만간 이용료를 받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프리미엄서비스는 동영상과 사진 앨범 등 제작 및 게시, 유품 전시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이트는 최근 3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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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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