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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사(葬事)문화 국제화, 선진화 기여

을지대학교 장례학과, 미국학교와 복수학위협약 체결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 - 미국 샌안토니오 대학(SAC) 장례학과 복수학위협약 체결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와 미국 샌안토니오 대학(San Antonio College, SAC) 장례학과와 복수학위제도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복수학위취득제도란 외국대학과 체결한 학술교류협정에 의거하여 일정기간동안 국내대학 및 외국대학에서 교과과정을 이수하여 취득한 학점을 상호 인정받아 양 대학의 졸업요건을 충족한 후 각 대학의 명의로 학위를 수여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즉 대학 정규과정(을지대학교 4년)을 통해 취득학점을 충족하면 졸업시 양쪽 대학의 학위(2개의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주로 2+2제(2년은 국내대학에서 2년은 협약체결 외국대학), 3+1제(3년은 국내대학, 1년은 협약체결 외국대학)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와 SAC 장례학과와는 3+1제(을지대학교에서 3년, SAC에서 1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복수학위협약은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 2011년 신입생부터 적용되며, 기존의 서울보건대학 및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 졸업생은 양 대학간 학점인정협약에 의해 SAC 장례학과에 입학시 학점인정에 의한 편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수학위취득제 협약에 대한 총괄 책임자는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에서는 황규성 교수가 SAC 장례학과에서는 Moreno 교수가 담당하도록 되어있다.

이번 복수학위제 협약을 통한 기대 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장사분야에 있어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복수학위제를 통해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 정립과 글로벌화에 발맞춘 인재양성이 가능할 것이다. 둘째, 국내에 장사관련 국가자격 또는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국제장례지도사 및 시신위생처리사 면허(Funeral director & Embalmer license)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줌으로 국제화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국제 장사전문가 양성 교육시스템을 확보함으로써 한국장사문화의 국제화, 선진화에 일익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국내 장사관련 인력의 국가면허 및 자격제도의 조속한 도입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대된다. 넷째, 국내 4년제 학위와 SAC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함으로써 대학 졸업 후 미국 대학원 과정(석사)을 직접 지원하여 보다 심도있는 학업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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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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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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