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조공제조합은 23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김범조 전 소비자원 부원장을 임기 2년의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사에 오충한 회계사, 오종근 변호사, 장진호 교수 등 3명을 선임하고 감사에는 최호영 변호사를 선임했다. 한편 한국상조연합회원사가 주축이 된 상조보증공제조합도 28일 서울역 별실에서 가진 임시총회에서 김석구 전 해운대경찰서장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또 신동구, 최종만, 김진국 이상 3명을 공익이사로, 조중래 부산상조 회장, 이곤 대구상조 대표이사를 조합원 이사로 선임하고 한국상조연합회 정명근 사무총장을 상근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2개의 상조공제보합은 진열을 갖추고 2011년 초부터 정식 업무에 들어가게 되었다. 앞으로 상조공제조합은 금융 개념의 규제에 확실하게 진입하게 되어 대외 신뢰도가 한층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반면 모든 것을 소비자의 입장에서 판단하고 소비자의 이익을 옹호해야 하는 조합의 성격상 법에 규정된 규제를 철저히 시행하게 되므로 서비스업으로서의 상조업 운영에는 배전의 비상한 각오와 경영능력이 요구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