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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천주교, 안중근 추모 순례

일본 천주교 관계자들이 한일합방 100주년을 맞아 일본에 있는 안중근 의사와 조선인 징용노동자들의 발자취를 더듬는 순례에 나선다. 25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에 따르면 일본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다니 다이지 주교)는 이날 안중근 의사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미야기현 구리하라시 다이린지(大林寺)를 방문한다.

다이린지에는 안중근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처형되기 직전 담당 간수였던 지바 도시치(千葉十七)에게 건넨 먹글씨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이 새겨진 비가 1981년 세워졌고 안중근 의사의 위패와 업적이 소개돼 있다.

다이린지에 묻힌 지바 도시치는 1934년 죽을 때까지 이 유묵을 소중히 간직했다가 가족들에게 전했고, 가족들은 이 유묵을 1979년 한국으로 반환했다.

일본 천주교는 26일에는 조선인 징용자 499명이 강제노역하던 센다이시 호소쿠라 광산을 방문하고 센다이시의 일본 육군 묘지도 찾아 전쟁과 평화에 대해 묵상한다.

이에 앞서 일본 천주교는 지난 3월 중순 순례단을 꾸려 하얼빈역과 뤼순 감옥 등을 돌아봤고 3월26일 중국 다롄 성당에서 한국, 중국 천주교와 함께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한편, 다음달 5-6일 일본 도쿄 한국YMCA회관에서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한국교회재일동포인권선언협의회가 참여하는 국제심포지엄이 열려 "진실, 기억, 미래의 협동-한일합방 100년, 재일한국인 100년"이라는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고 한국과 일본, 재일한국인 교회가 한일합방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동성명서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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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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