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공제조합추진위원회는 공제조합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위한 입찰 공고를 했다고 6일 밝혔다. 추진위 관계자는 “당초 지난 3일까지 1차 입찰을 받았지만 자격요건을 갖춘 회사가 없어 재입찰을 하게 됐다”며 “상조공제조합 설립은 관련법 시행을 앞두고 업계의 숙원 사업 중 하나로 첫 발걸음을 떼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시스템 구축사업은 초기 사업비만 약 10억원 규모로 △공제업무 관리시스템 구축 △조합 홈페이지 구축 및 정보제공 기능 개선 △홈페이지를 통한 전자보증 서비스 구현 △정보시스템 운영을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도입 등이 주요 내용이다. 사업제안서 접수는 오는 13일까지이며 19일까지 심사를 통해 20일께 최종 선정결과를 개별사에게 통보할 계획이다. 제안서는 상조공제조합추진위원회 홈페이지(http://www.kmaca.or.kr)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한편 상조업을 규정한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오는 9월 발효될 예정인 가운데 상조회사들은 계약자들로부터 매달 걷는 선수금에 대해 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맺거나 보험계약, 은행 예치 등의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해 소비자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