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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추모공원, 바람직한 장례문화 모델

▶장례문화 전시실, 묘비석 산책로 등 다양한 편의시설 갖춰
충남 홍성군 화장시설인 홍성추모공원이 다양한 편의ㆍ문화시설을 갖추고 변신에 성공함으로써 새로운 장례문화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장묘관리사업소 정동규 소장에 따르면 “화장장은 고인을 떠나보내는 장소 뿐 아니라 장사문화를 이해하고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뜻 깊은 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말하며 이러한 장소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주민들에게 거부감 없는 안락한 공간으로 다가와야 한다는 점에 착안해 편의ㆍ문화시설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공원건물 내부에 장례문화 전시실을 설치하고 전통상례와 현대의 장례문화, 국내외 장사시설을 소개해 이해를 돕고 있으며 ‘삶과 죽음’을 주제로 국내 유명 화가들의 미술작품과 만장 전시, 100여년 된 상여와 요여를 광천읍 노동마을에서 기증받아 전시함으로써 화장대기 시간동안 이용객들이 관람토록 하고 있다.

또한 추모공원 통행로 주변에는 묘비석 산책로를 설치하고 국내외 선인들의 묘비에 새겨진 아름다운 글귀를 산책하며 읽을 수 있도록 휴식공간을 꾸며놓았다.

특히 추모공원은 자체 홈페이지를 구축해 화장예약부터 온라인 추모관 이용 등 온라인 서비스를 2010년 새해부터 개시하고 선진 장례문화 전파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과거 화장장이나 묘지는 혐오시설에 해당해 도심지역과 멀리 떨어진 곳에 설치되었으나 점차 장례를 고귀하고 아름다운 문화로 받아들이는 지역사회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추모공원의 변신에 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편 홍성추모공원은 2005년부터 현대화사업을 통해 3만 7,120㎡의 부지에 연면적 8,040㎡ 지상 1층과 지상 2층 규모로 8기의 화장로와 2만 5,000기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을 비롯해 유골을 뿌릴 수 있는 유택동산, 빈소 5실을 장례식장 시설을 갖추고 지난 2007년 10월 개장했다.

아울러 올해는 100여대의 차량이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산책공원을 조성하는 등 편의시설에 집중 투자해 새로운 휴식공간으로서 집중 조명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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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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