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불교문화대학원과 한국죽음준비교육원은 지난해 "웰다잉 문화 공개강좌"를 통해 웰다잉지도사(2급) 60명을 최근 배출했다. 당시 부산일보 보도 및 공개 강좌 이후 부산에서의 요청이 많아 지도사 교육을 경주(동국대 캠퍼스)가 아닌 부산에서 실시했다는 것이 동국대측의 설명. 60명 교육 수료자 중에는 부산 뿐 아니라 서울, 대구 등에서 온 이들도 많았다.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죽음준비교육원 이병찬 원장 등 6명의 죽음준비교육 교수의 강의로, 이론 및 실기로 구성됐다. 자격증은 민간자격진흥원에서 시험을 거쳐 발급했으며 자격을 얻은 이들은 능력에 따라 또는 심화과정을 거친 후 복지관 등 다양한 단체에 웰다잉 강의를 맡게 될 예정이다. 이번 웰다잉지도사 자격을 얻은 이들은 스님, 교사, 복지사 등 각계각층에서 모여든 것으로 전해졌다.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원 김영수 행정실장은 "학기 중에도 이 과정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며 "첫 개설된 만큼 미비한 점도 있을 수 있어 이를 보완한 2기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2기 웰다잉 지도사 과정은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오는 3월께 개강할 예정이다. [부산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