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공정위]소비자 피해 구제장치 도입

▶ "2010년도 소비자정책 종합시행계획" 확정▶서민생활과 밀접한 상조업, 다단계 국제결혼 중개업, 이민대행 서비스업, 납골당, 홈쇼핑, 외식업에 대해서는 직권심사를 통해 불공정 약관시정 등
----------------------------------------------------------------------------------
정부가 소비자 피해가 많은 금융 의료 통신 분야에 대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소비자 피해구제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관계법령에서 사적구제장치를 도입하거나 보완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된다. 공적규제로는 법위반 예방에 한계가 있는 만큼 소비자에 대한 소송 지원 및 민사상 손해배상 특례 등 제도적 장치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제2회 소비자정책 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도 소비자정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했다.정부는 상조업 파생금융상품 등 소비자에게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업종과 상품이 등장하며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며 금융분야를 적극 관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상품설명의무 및 적합성 원칙 도입, 입증책임 전환 및 손해액 추정 제도 등의 도입이 추진된다.이 계획에 따르면 금융위는 금융분쟁 조정 회피 소제기 현황 및 결과를 정례적으로 공표하게 된다. 소제기율 패소율이 높은 회사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금융약관에 대한 심사도 강화되고 금융상품에 대한 부당 광고도 연중 실시된다. 금감원은 금융상담센터를 운영한다.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정보도 상반기 하반기로 나뉘어 제공된다. 내년 6월중으로 의료기기 유통관리기준이 시행된다.소비자 안전의 강화를 위해 전자담배 등 안전기준이 없거나 전기장판, 유아용 놀이매트 등 안전기준이 미흡한 품목에 대해 안전기준이 강화된다. 어린이 기호식품에 포함된 영양성분의 함량을 색상 및 모양으로 표시하는 방법도 추진된다.

수입쇠고기 유통이력관리시스템 시행과 함께 농축산물 안전성 검사 물량을 확대해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서민생활과 밀접한 상조업, 다단계 국제결혼 중개업, 이민대행 서비스업 등에 대한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조치도 취해진다. 안전한 거래를 위한 전자상거래법 개정 및 온라인 개인간 거래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제정된다. 공공과 민간 개인 정보를 모듀 규율하는 개인 정보보호법 제정도 추진된다 .

납골당, 홈쇼핑, 외식업에 대해서는 직권심사를 통해 불공정 약관을 시정하게 된다. 생필품 용량의 적정성 여부 및 계량기 특별 점검도 실시된다. 음악, 게임 등 디지털콘텐츠의 표준약관이 마련되고 콘텐츠 분쟁조정위원회가 신설된다.부동산 상가 등의 허위 과장 분양광고에 대한 조기대응 시스템이 가동되며 식품의약품 안전 모니터단 등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제도가 운영된다.

소비자 피해 정보관리도 강화된다. 전국 단일전화번호의 소비자상담센터 구축을 통해 상담을 받고 품목별,유형별로 모든 사례를 포괄하는 종합 DB를 축적해 소비자 피해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신속한 정책대응을 하기로 했다.

각 기관별로 산재해 있는 소비자정보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소비자종합정보망도 2011년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피해입어도 보상받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보다 쉽게 구제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수 소비자의 피해가 명백한 카르텔 등 법위반 사건에 대해 공정위 시정조치와 소비자원의 집단분쟁조정을 연계하고 분쟁조정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분쟁조정절차를 간소화한 소회의제도가 도입된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