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립장례문화센터 명칭이 ‘용인 평온의 숲’으로 정해졌다. 용인시는 지난 8월 24일부터 10월 1일까지 용인시 홈페이지와 우편, 팩스, 직접방문 등을 통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명칭을 공모해 총 3차에 걸쳐 심사했다. 총 487건이 응모돼 신월초교 1학년 주정은 양이 제출한 ‘용인 평온의 숲’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현암초교 2학년 박현우 군의 ‘용인 효림원’, 기흥구 상하동 한애용 씨의 ‘용인도래솔공원’, 수지구 죽전동 조춘용 씨의 ‘용인 한울쉼터’, 기흥구 상갈동 원종필 씨의 ‘용인 다사랑 추모공원’이 가작으로 뽑혔다. 타 지자체나 외국에서 이미 사용 중이거나 특정 종교.단체의 색채가 짙은 명칭은 1, 2차 심사에서 제외하고 국어국문과 교수와 언론인, 장묘지도학과 교수, 장묘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3차 심사를 진행해 선정했다. 용인시는 11월 월례회의에서 5명의 수상자들에게 시상할 계획으로 당선작은 상금 100만원과 상장, 가작은 상금 30만원과 상장을 받게 된다. 용인시 복지위생과 오세호 과장은 “시립장례문화센터 명칭 공모와 선정으로 혐오감을 불식시키고 시민들의 관심을 모아 장례문화센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꿀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용인시립장례문화센터는 오는 11월 착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