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운동과 ‘우리도 잘 살 수 있다’는 신념으로 가난한 대한민국을 세계 10대 무역국으로 성장시킨 故 박정희대통령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79년 10월 26일 고인의 마지막 공식 행사장 이었던 삽교호 관광지 농업개발기념탑 광장에서 26일 오전11시 거행됐다. 추모행사에는 지난 1994년부터 이 지역 일반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추모회를 결성했고 올해로 15회째로 현재 50여명의 회원들이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다. 이날 추모회는 조상섭 故박정희 대통령 추모회장과 홍석표 내포 문화연구소장, 생활개선회당진군연합회, 새마을남여지도자, 농민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해 고인에 대한 추모사를 낭독하고, 고인의 삽교호 준공식 치사 육성 녹음 방송을 듣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조상섭 추모회장은 “삽교호방조제가 건설되면서 당진의 농업, 관광, 산업 등이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고인의 고마운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추모제를 개최 한다”고 말했다. 삽교호방조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산업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당진군의 관문으로 신평면 운정리와 아산시 인주면 문방리 사이의 바다 3,360m를 막는 농업종합개발 사업으로 잘 가꾸어진 해안가와 아름다운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