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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전 대통령 장지 어떻게 정해졌나?

▶유홍준 작은비석건립위원장 "고인의 일생 아우르는 곳"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비석이 세워질 장소는 `고인의 일생을 아우르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 노 전 대통령의 "아주 작은 비석" 건립위원회 위원장인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22일 김해시 진영읍 봉화산 사자바위 서쪽 기슭 아래를 비석 건립 예정지로 정한 것과 관련, 연합뉴스와의 전화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유 위원장은 "최종 확정된 비석 건립예정지는 노 전 대통령이 태어난 생가와 어린 시절에 좋아했던 봉화산 사자바위, 퇴임 이후 생활했던 사저, 각별한 애정을 쏟았던 화포천, 그리고 자살한 부엉이바위까지를 모두 볼 수 있는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 마디로 노 전 대통령의 일생이 다 어우러지는 곳인데다, 밝고 넓고 편안한 지점이라는 점을 고려해 유족들이 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당초 유족들이 장지로 유력하게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진 사저 부근의 야산에 대해 유 위원장은 "마을과 집 사이의 공간에 묘역을 조성하는 것은 너무 사적인 공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배제됐다"고 말했다. 건립위원회는 앞으로 비석이 들어설 묘역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조성할 것인 지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를 계속 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건립위원회는 이날 오전 유 위원장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노 전 대통령 사저에서 200여m 떨어진 봉화산 사자바위 서쪽 기슭 아래를 장지로 정하고 봉분없이 "작은 비석"을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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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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