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 씨, 딸 정연 씨, 며느리 배정민 씨, 사위 곽상언 씨도 슬픔에 잠겨 뒤를 따랐다. 송지헌 아나운서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묵념이 이어졌다. 장의위원회 집행위원장인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의 고인에 대한 약력보고에 이어 한승수 국무총리와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조사가 진행됐다. 이어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순으로 종교의식과 고인의 행적을 기리는 생전 영상이 방영되고 유족을 비롯한 고위 인사들의 헌화와 조가, 삼군 조총대원들의 조총21발 발사 의식을 끝으로 약 1시간 10분에 걸친 행사가 마무리 됐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영결식 시작 5분 전에 어두운 표정으로 입장, 자리에 앉은 뒤 잠시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인 채 묵념했다. 김윤옥 여사도 함께 눈을 감고 묵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