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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수도’ 안산에서 열린 이색 결혼식

 
▶다문화 가정, 소외계층 등 9커플 웨딩마치 울려
▶안산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현준)은 지난 4월 25일 고잔동 올림픽기념관 야외광장에서 시기를 놓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정 부부와 소외계층 등에게 무료 합동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번 합동 결혼식에는 이미 혼인신고는 했으나 경제적 이유 등으로 시기를 놓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정과 소외계층 총 아홉 커플이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3월부터 신청을 받아 진행한 이번 웨딩행사는 결혼식에 필요한 메이크업과 예복, 드레스, 웨딩촬영, 신혼여행 등 모든 경비를 시설관리공단과 안산시, 안산시의회, 자원봉사 단체, 기업 등의 후원을 통해 마련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시민 및 하객, 공단 임직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이벤트 공연과 함께 신랑, 신부와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무료 웨딩행사에 참여하게 된 몽골 출신의 뭉크토야 씨는 “뜻하지 않게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는데, 결혼식이 너무 만족스럽고 앞으로의 한국생활에 더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 공단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결혼식을 주관하고 주례를 직접 담당한 김현준 안산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우리나라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안산에 걸맞게 무료 웨딩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봉사 및 이벤트를 준비해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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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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