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염쟁이 유씨 대학강단에 서다

장례업도 문화적인 부가가치에 눈돌릴 때

 
- 필기를 해가며 조리있게 강의에 열중하는 유순웅 님
최근 "염쟁이 유씨"란 공연으로 쉴새없이 바쁜 배우 유순웅씨가 22일 오후 동국대 생사의례학과의 FBA 재학생 약 5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그는 세계화와 정보화, 문화화로 서두를 연후 문화의 힘이 모든 분야에 영향을 끼침을 강조하고 고급문화와 저급문화, 식민지문화와 민족문화, 선진국문화와 제 3세계문화, 중앙문화와 지역문화에 대해 예를 들어 알기쉽게 강의를 해 대학강단에서는 최초로 한 강연으로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하 내용은 염쟁이 유씨의 강연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1. 청주출신으로 지금까지 총 800회 공연을 하였으며 1인 다역극으로서는 국내 최초기록이며 현재까지 총 12만명이 관람했다.

▷2. 연극에 관해서는 대학다닐 때부터 동아리 활동등 관심이 있었으며 청주에서 지역문화활동을 해 왔고 연극활동은 약 20년이 되었는데 지방에서의 염쟁이 유씨 공연은 약 30여지역에서 하였으며 서울공연은 3년전부터 시작하였고 내년 3월 1일 까지 공연하기로 예정되었으며 제 공연은 작가의 맞춤연극이라고 할 수 있다.

▷3.최초에 염쟁이 유씨 공연을 위해 장례업계 선배에게서 염을 배웠으며 실제로는 염쟁이가 아니며 연극에 나오는 장면만 기억하고 있는데 죽음을 어두운 문화가 아닌 새로운 문화창조를 위해 삼성병원, 고대병원, 을지대 병원등 우리나라 최초로 장례식장에서의 공연을 한 바 있다.

▷4. 작년에 외국인을 대상으로 공연을 하였는데 염쟁이 유씨의 공연은 배우인 제가 80분간 계속 말을 해야하는데 외국인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대사를 줄이고 자막을 넣었으며 사라지고 없는 의식도 넣고 연주도 국악으로 대체하였는데 공연을 본 카나다인 등이 한국인의 죽음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후 2개국에서 해외공연 주문을 받은 바 있다.

▷5. 드라이버의 끝에 자석을 붙인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꾸는 것처럼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평범하고 단순한 아이디어가 사업적으로 문화적으로 부가가치를 낳는다. 미국의 영화산업이 전 세계의 영화산업을 지배하듯이 앞으로도 문화산업은 계속 발전할 것으로 예상하며 역시 장례도 비지니스만이 아닌 문화적인 면에서의 발전을 위해 고민을 해야 하겠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