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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름도 묘비에 올려달라” 소송

▶친생자 확인 혼외자녀, 묘비철거訴
▶모 기업 사주였던 A(작고)씨 후손들이 현직 사장인 A씨의 아들을 상대로 묘비 철거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소송을 통해 자신들이 A씨의 친생자임이 확인됐으나 A씨의 아들이 묘비에 자신들의 이름을 올려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의 후손 3명은 A씨의 묘비에 자신들의 이름이 없어 인격권을 훼손당했다며 소송을 냈다. 이들은 최근 A씨의 기일을 맞아 묘소를 찾았더니 묘비에 다른 자녀와 배우자의 이름은 있었으나 친생자로 확인된 자신들의 이름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자신들은 A씨의 혼인외자로 태어났지만 2004년 9월 가정법원 판결로 고인의 친생자로 등록된 A씨 일가의 일원이라면서, “묘비에 이름이 없다는 것은 친생자가 아니라는 인상을 줘서 자신들의 명예를 침해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A씨의 아들에게 지속적으로 묘비에 이름을 기재해 달라고 부탁했고, 친생자로 등록해 새 묘비를 제작한다면 비용을 내겠다고도 했지만 어떤 회신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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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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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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