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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일본 대금업,목숨까지 담보

일본 대금업 "목숨담보" 등 시끌


대금업체들이 일반인들에게 생활자금 등을 빌려주는 "소비자금융"의 일부 관행이 일본에서 떠들썩한 논란을 낳고 있다.

6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5대 대금업체가 자살한 채무자 대신 생명보험회사로부터 빚을 변제받은 건수가 지난해에만 3649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대금업체까지 포함하면 실제 사례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목숨 담보" 관행의 가장 큰 문제는 대부분의 채무자들이 보험가입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점. 대출계약서에는 생명보험 가입에 동의한다는 문구가 들어있지만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작은 글씨로 써 있기 때문이다.

대금업체들의 도덕적 해이도 우려되고 있다. 채무자가 자살을 해도 원리금을 건질 수 있기 때문에 대금업체들이 피도 눈물도 없는 가혹한 빚 독촉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자율 제한문제도 정치권을 들쑤셔놓고 있다. 내각의 금융정책결정 3인자인 고토우다 마사즈미(後藤田正純) 내각부 정무관은 5일 금융청이 내놓은 대금업규제법안이 지나치게 업자들 편을 들었다며 전격 사의를 밝혔다.

금융청안은 현행 출자법과 이자제한법이 각각 다르게 규정한 연이자율상한선을 15∼20%로 통일하는 것이 골자지만 소액단기대출에 한해 28%까지 특례금리를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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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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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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