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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헬스케어그룹 출범

6개 의료기관 통합, 시너지 효과 극대화

 
- 이종철 신임 삼성의료원장
▶"삼성서울병원 인근 부지에 세계적 의료 복합단지 조성"
▶삼성의료원은 병원경영지원회사(MSO),생명공학 벤처기업,의료정보업체 등을 새로 설립하는 등 복합 의료그룹으로 거듭나기로 했다.

이종철 신임 삼성의료원장(60)은 3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삼성전자 삼성생명 등이 지원한 돈으로 암센터 건축 등 신규 투자재원을 확보해온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MSO가 외부 자본을 유치,자력으로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삼성서울병원 서편 4만9500㎡,일원역 인근 9900㎡ 규모의 부지를 활용해 치료ㆍ연구ㆍ의료 서비스산업이 조화된 세계적인 의료 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원장은 MSO의 구체적 수익모델과 관련 "개인의원에서 실시하는 고가 유전체검사를 대행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연해주에 건강검진센터를 세워 러시아 동부의 신흥 천연가스 부호를 고객으로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요즘 관심거리로 부각되고 있는 해외 의료 관광객 유치와 관련해서는 "한국의 의료수가가 낮아서 경쟁력이 있지만 관광객과 그 보호자를 위한 숙박시설을 갖추지 못했고 국제화 수준도 미흡하다"며 "하지만 동남아 의료 관광 모델을 벤치마킹해 병원 인근에 호텔체인 "홀리데이인"보다 저렴한 관광객용 숙박시설을 짓고 미국 메이요클리닉과 제휴를 강화,문제를 돌파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원장은 "삼성전자가 출연해 삼성그룹의 바이오연구를 맡고 있는 삼성생명과학연구소와 의료원 산하 병원,성균관대 의대 등으로 연구가 3원화돼 중복 연구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이를 의료원 산하 기획조정처와 연구처가 구조조정해 단순하고 효율적인 연구조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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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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