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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고려인시찰단, 현대종합상조 방문

외교통상부 협조요청으로, 긴밀한협조와 지원합의

한국의 상조업이 세계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지난 7월 23일(수), 러시아 대사관 및 외교통상부의 협조 요청으로 러시아 모스크바시 고려인묘지 정비사업 추진 한국시찰단이 "현대종합상조(주)"(대표이사 박헌준)를 방문했다. 주한 외국대사관 뿐만아니라 한국의 행정기관이 한국의 상조회사를 추천하고 있다는 사실은 한국 상조업의 위상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아 상당한 의미를 부여해도 좋을 것이다.

동 시찰단은 김 에두아르도 모스크바 고려인협회장, 손킨 세르빈스키묘지 관리소장, 마르켈로프 세르빈스키묘지 담당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고려인협회는 2002년 12월 러시아 정부가 제공한 “세르빈스키”내 구역에 고려인묘지(약 3천평)을 조성 관리하고 있으며, 동 묘지에는 현재 약 150기가 안장되어 있다.

 
- 좌로부터 김 에두아르드 모스크바주 고려인협회장, 현대종합상조 박헌준 대표이사, 손킨 세르빈스키묘지 관리사무소장, 최명호 현대종합 상무이사

이들 시찰단은 고려인묘지 정비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7월 21일(월)부터 24일(목)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여, 국립현충원도 방문했으며 특히, 고려인묘지 정비 사업과 관련하여 가족묘,상석,비석,추모시설,한국장례 현황 등에 대하여 현대종합상조 박헌준 대표이사와 최명호 상무이사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듣고 석물 전문업체, 가족묘가 조성된 공원묘지, 동국대 일산병원 장례식장도 방문하였다.

이어서 현대종합상조 서울고객감동센터를 방문하여 장례전문지도사, 장례전문도우미의 교육과정과 시설, 장례용품 물류창고 및 장례용품, 현재 한국에서 치르는 장례절차, 염습과정과 선진화된 장례서비스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손킨 세르빈스키묘지 관리소장에 의하면 현재 모스크바에서만 년 15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중 60%는 화장, 40%는 매장을 하고, 장례비용은 묘지와 화장장은 국가가 관리하며 무료이고, 기타 비용은 한화로 약 50~60만원, 차량운구 비용이 약 90만원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에두아르도 모스크바 고려인협회장은 대한민국 전국 각도의 흙과 러시아에서 고려인 이주민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흙으로 한국식 봉분묘 형태의 추모시설을 조성하여 러시아 고려인들의 추모 장소로 제공 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시찰단이 고려인묘지 정비사업 추진시 현대종합상조는 긴밀한 업무협조 및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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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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