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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장례문화 연수 종합기사(080623)

▶‘Funeral Business Fair 2008’ 과 관련시설 견학
▶가는곳마다 마다 벤치마킹에 열중하는 모습들 인상적

 


▶2008년 일본장례문화 연수는 예년에 볼 수 없었던 알찬내용으로 순조롭게 진행되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38명으로 구성되어 3박 4일간 계속된 연수는 장제장(화장장), 장례식장, 도시형 수목장, 최신 트랜드의 신개념장례식장 및 유서 깊은 고찰 탐방 등 알찬 내용으로 가득했다.

참가자 면면을 보면 장례학과 교수들, 장례식장, 상조회사, 건축설계사무소, 건축인테리어 전문가, 수목장 관계자, 가장 역사 깊은 공원묘원 관계자, 장묘시설업자, 장례컨설턴트 등 그야말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들이 3박 4일간의 일정을 함께하며 교제를 더욱 두터이 했다.

무엇보다 금번 일본연수의 전 일정에 걸쳐 해당 시설마다 담당자의 안내와 상세한 브리핑을 받은 공식일정 성격이었다는 것이다. 우라야스 장제장에서는 우라야스시 담당공무원이, 장례식장 2곳에서는 담당 책임자가 친절한 브리핑의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또 요코하마 수목장" 메모리얼그린"에서도 담당공무원이 일일이 앞장서서 안내하는 배려를 해 주었고 96년 전통의 사설화장장에서는 여사장이 친절하게 안내하고 하세데라 고찰과 소속 박물관의 입장료까지 챙겨주고 기념품까지 준비했을 뿐아니라 우리 일행이 현장을 떠나 보이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정겨운 배웅을 해주는 공식예우를 받은 일정이었다.

첫째 날 저녁, ‘일본장송문화학회’ 직전회장을 비롯한 7명의 주요 인사들과 나눈 상견례는 앞으로 양국의 장례문화 발전을 위한 학술 교류와 친선도모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무려 60년간 일본장례업계에서 활동한 ‘아마노’ 직전회장을 비롯하여 국립역사민속박물관 관계자, 와세다 대학 인간과학연구과 박사과정을 밟고있는 여성 등 앞으로 양국 학술교류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사들과도 환담을 나누었다.
 
- 상견례에 참석한 일본장송문화학회 회원들
 
- 장송문화학회 "아마노" 직전회장이 소개되고 있다
 
 
 
 
 
 
 
‘Funeral Business Fair 2008’은 규모는 다소 축소된 감이 있었으나 대신 필요한 사람들이 와서 필요한 정보를 얻어가는 차분한 분위기였다. 특히 금년에는 장내 질서를 위해 엄격한 통제가 가해져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사진촬영이 금지되었으나 본사는 사전 답사시의 교섭으로 언론사에 대한 예우로 보도증을 받아 골고루 촬영을 할 수 있었다. 자세한 자료는 정리가 되는대로 연수단 일행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참여기업 가운데도 추모관련 컨텐츠가 다수 차지하고 있었는데, 관련된 시설, 이미지, IT시스템 등이 많이 눈에 띄었다. 또 피아노와 바이올린으로 추모곡을 연주하는 부스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잦았는데 나름대로 특이한 장면이었다. 다른 부스에서는 고인 염습을 실연하는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기도 했다.
 
 
- "메모리얼그린"의 대표적 상징물로서 바로 밑 지하에 12,000기의 납골당이 조성되어 있다.
 
- 메모리얼그린의 추모목
 
- 메모리얼그린의 평장형 납골묘
 
일본 최초로 요코하마市가 운영하는 공설 묘지시설인 "메모리얼그린(Memorial Green)"은 2003년 2월에 폐업한 "요코하마 드림랜드"의 공터를 활용한 것으로 기존의 녹지를 가능한 한 보존 활용하여 묘지시설을 조성하고, 인접한 부지에 야구장을 신설하여 종합공원과 녹음이 풍부한 묘역을 조성한 것이다.

요코하마市의 묘지수요와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 시립묘지를 정비한 것으로서 물과 숲, 꽃으로 뒤덮힌 새로운 형태의 묘역으로서 마치 아름다운 공원 같은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시설 내용은 잔디형 수목장 7,500개소, 수목장형 합장묘지 3개소(3,000위 수용), 위령비형 합장묘지 및 지하에 12,000기의 납골당 시설 그 외 부대시설로 휴게실, 대형주차장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금년에 우리나라에서도 처음으로 시행되는 자연장에 대한 관심과 함께 연수단 일행의 주목의 대상이었다. 이 또한 담당공무원의 상세한 안내와 설명을 들으며 골고루 견학했다.
 
 
무엇보다 큰 소득은 금년 3월에 오픈한 ‘리코르도 전원(田園)’ 장례식장을 견학한 것이었다. ‘추모’라는 뜻을 가진 장례식장이라기 보다는 고품격 미술관 같은 분위기를 가진 멋진 시설이었다.

보석을 판매하는 모기업 ‘오노야 그룹’이 핵가족화로 인한 조문객이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 조용하고 엄숙한 가족장을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여, 소규모이면서도 최고의 인테리어 감각을 동원한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최고의 품격과 매너가 몸에 밴 듯한 직원들의 자세 또한 감동을 자아낼 정도였다.
 
 
- 브리핑을 해주고 있는 "쓰또우" 리코르도장례식장 총지배인
 
 
 
 
- 우리가 완전히 더날 때까지 정문에서 기다리는 리코르도장례식장 스탶들
특히 마지막 날, 96년 전통을 가진 민간화장장(誠行社) 견학은 의미가 깊은 것이었다. 창업자의 며느리이기도한 여사장이 친절하게 안내를 맡아 주었다. 고인 화장입구 바로 옆에 애완동물 화장도 할 수 있게 배려가 되어 있었다.

이 민간화장장의 연혁은 바로 일본 화장장의 역사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바로 직전 민간화장장 여사장이 직접 안내하여 견학한 하세데라(長谷寺)는 수백년 연륜이 말하듯 웅장한 불상, 연꽃이 만발한 연못과 어울어진 조경이 무척 인상 깊었다.

연수를 보다 알차게 하려는 배려로 이동하는 차내에서 실시된 특강은 송현동교수의 “장례학 커리큘럼 및 장례업의 트랜드 변화“, 신수홍 교수의 ”한국상조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비롯하여 연수에 참가한 여러 전문인들이 각자의 입지대로 관련 컨텐츠와 미래 설계를 소개한 내용이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좋은 내용으로 호평을 받았다.
 
- 사설화장장 "誠行社" 여사장 (가운데)
 
 
- 사설화장장의 애완동물 화장 시설
곁들인 관광지로는 야마시다 공원에서의 한가한 시간과 하코네 온천지의 장관, 그리고 도쿄도청 전망대에서 바라다본 도쿄 스카이라인이었고 더욱 인상 깊었던 곳은 가마쿠라 고도(古都) 하세데라(장곡사, 長谷寺)의 정겨운 풍경이었다.
 
- 본사 보도 자료를 위해 수고하신 이춘열, 김은래 기자(^^)
 
- 도쿄도청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시내
 
- 야마시타 공원에서 바라다 본 전경
 
 
- 야마시다 공원의 아름다운 분수대
 
- 하코네 오와쿠다니 계곡에서 올라오는 온천 수증기
 
 
 
- 하세데라의 정겨운 풍경들-1
 
- 하세데라의 정겨운 풍경들-2
 
- 하세데라의 정겨운 풍경들-3
 
- 하세데라의 정겨운 풍경들-4
■관련기사■

▶다양성과 개별화에 대응하는 "Death Care" 지향 (연수예고기사)

 
- 견학 예정지인 최신 장례식장 전경
본사가 기획 실시하는 일본장례문화연수 일정은 속도를 가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우리 장례산업 발전에 유익한 견학장소 등을 확보하기 위해 본사의 핵심 멤버가 사전 방일하여 박람회 주최 측 간부들과 접촉을 통해 취재의 편의를 확보하는 한편, 40여 매의 초대장을 직접 수령했으며 중요 견학예정지도 확인하고 돌아왔다.

금번 박람회는 부스 참여업체들의 강력한 요청과 질서유지를 위해 무단 사진 촬영을 금지 할 것으로 알려져 박람회 참관자들의 국제적인 기본 매너가 요망된다.

한편 본사가 금번 연수에서 강조할 내용은 나날이 변해가는 장례서비스의 트랜드를 살펴보고 보다나은 서비스와 수익창출을 위한 경영마인드를 어떻게 제고해 갈 것인가에 대한 도움을 주고자 하는데 있다. 연수 참가자들은 박람회 견학은 물론 장례식장과 장묘시설 견학에서도 이런 점에 초점을 맞추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본사는 또 참가자 개인이 미처 확보하지 못하는 사진자료나 특별강좌에서 발표된 경영 자료등을 가능한 한 수집하여 유인물로 만들어 박람회 사진 CD와 함께 참가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 일정에 포함된 가마쿠라 長谷寺에서 바라다보이는 바다 풍경
박람회 외 금번 연수에서 중점적으로 진행할 내용은

1. 2개월 전 오픈한 신개념 장례식장 및 일본 장례업계의 원로가 추천하는 장례식장 견학
2. 공설 공원묘지의 각종 장묘시설 견학 및 운영 사항 파악
3. 일본의 유망한 CEO들의 조직인 ‘장송문화학회’와의 교류
4. 도쿄의 유명 관광지 외에 신개척 古都 관광
5. 일본 최고의 온천 휴양지 하코네 관광
6. 연수 참가자들의 인맥형성을 통한 상호 정보교환 및 업무 협력 추진 등이다.

 
일본장례문화박람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시대의 트렌드를 적절히 반영하고 장례문화를 리드하는 마인드를 잘 살리고 있다. 금년으로 12회째를 맞는 박람회는 관람자를 실망시키지않을 각종 이벤트와 전시품 및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명칭부터가 ‘Funeral Business Fair 2008"로서 비즈니스 개념을 앞세우고 다양성과 개별화에 대응하는 "Death Care"로서의 장례신개념서비스"를 지향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소비자의 가치관 변화와 함께 고령사회의 진행으로 노인에 대한 간병과 독거노인의 급증으로 장례서비스에 요구되는 수요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조문객의 감소와 장례의식의 간소화를 비롯하여 고령사회의 도래와 정보화의 촉진으로 장례서비스의 형태도 바뀌고 있다.

큰 변혁기를 맞이한 장례업계는 서비스산업으로서의 보다 나은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어떻게 임하면 좋을 것인가.....이번 ‘퓨너럴비즈니스페어2008’은 장례서비스 종합전시회로서 단순한 장례식장소에서의 서비스를 넘어 ‘Death Care’ 서비스로 다양화 하고있는 개별 장례를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서비스 형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비즈니스페어2008"에서는 또 새로운 장례서비스로 미래의 주력해야 할 분야에 대한 특별강좌가 있는데,

1. 연출도구로서의 음악활용법(장례연출전용 곡, 피아노 플로트, 바이올린 생연주),
2. 조문메일, 인터넷으로 보내는 조의(고인관련 메세지나 사진을 표시하는 새로운 형태)
3. 고인을 높이 추모하는 생화제단 설치 기법(최신 생화 제단 설치 기술)
4. 고인에 대한 메이크업 실연
5. 아오야마장례식장의 대형장례식 연출 소개 등 다양한 강좌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하나의 시설은 일본 최초로 요코하마市가 운영하는 공설 묘지시설인 "메모리얼그린(Memorial Green)"은 2003년 2월에 폐업한 "요코하마 드림랜드"의 공터를 활용한 것으로 기존의 녹지를 가능한한 보존 활용하여 묘지시설을 조성하고, 인접한 부지에 야구장을 신설하여 종합공원과 녹음이 풍부한 묘역을 조성한 것이다.

요코하마市의 묘지수요와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 시립묘지를 정비한 것으로서 물과 숲, 꽃으로 뒤덮힌 새로운 형태의 묘역으로서 마치 아름다운 공원 같은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시설 내용은 잔디형 수목장 7,500개소, 수목장형 합장묘지 3개소(3,000위 수용), 위령비형 합장묘지 및 지하에 12,000기의 납골당 시설 그 외 부대시설로 휴게실, 대형주차장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장사법 개정안 곧 시행되는 시점에서 법안의 주요한 내용인 자연장 부분은 종래 울창한 대형 수목장이 아닌 도시형 자연장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이는 시점에서 자치단체와 기관 단체 및 사업자들에게 좋은 견학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최근 국내 자치단체의 관련공무원들이 해당지역장묘사업과 관련하여 수시로 견학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인천, 수원, 부천 등지에서 자연장을 추가로 오픈될 예정인바, 언제라도 볼 수 있는 국내 시설과는 달리 외국의 시설도 눈 여겨 봄으로서 자치단체의 장묘정책 수립과 실행에 타산지석으로 삼아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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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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