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시립영생사업소 내에 2010년까지 추모의 집(납골당)이 추가로 지어진다. 성남시는 중원구 갈현동 122 영생사업소 내 9463㎡ 부지에 120억원을 들여 유골함 5만 기를 봉안할 수 있는 3층짜리 제2 추모의 집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급증하는 화장문화로 기존 추모의 집이 내년 9월이면 꽉 찰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001년 1만6750기 규모로 건립된 현 추모의 집은 하루 평균 5∼6기꼴로 유골이 안치되면서 지난해 12월 말 현재 1만4729기(88%)가 안치됐다. 시는 추모의 집 건립비를 국·도비 44억원, 시비 76억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부속 건물인 장례식장은 50여억원을 별도로 투입해 짓는다. 시는 내년 4월까지 제2 추모의 집 건립에 대한 경기도의 지방재정 투자 심사 등 모든 행정 절차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 2010년 5월께 준공할 예정이다. 영생사업소 관계자는 “5만 기 규모의 시설을 새로 지으면 앞으로 20년 정도 성남지역 납골당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