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대통령실은 "나 내정자는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과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면서 "2017년에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개정법률안을 발의하는 등 저출산·고령사회화와 그 대책을 깊이 고민해오신 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건복지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과 100세 시대 일자리, 건강, 돌봄 지원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나 위원장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대한민국의 존망이 달린 중요한 아젠다를 다루는 위원회"라며 "대통령이 위원장이고 나는 비상근 부위원장, 7개부처장관이 당연직 위원이다"고 말했다.
또 "저출산고령사회 대한민국으로부터의 탈출이 없이는 대한민국의 내일이 없다는 각오로 이 아젠다를 챙겨보려 한다"며 "2016년 국회 저출산특위위원장으로서 활동하면서 아쉬웠던 점부터 다시 되짚어 볼 것"이라고 다짐했다.
나 부위원장은 또 "우리나라보다 먼저 이 문제에 부딪친 일본의 사례를 든 나 부위원장은 "일본이 저출산장관직이라는 특임장관직마저 신설하면서 국가 역량을 결집한 결과 출산률이 반등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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