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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기원 전시회

 
- ▲ 사해사본 두루마리가 들어 있던 항아리
●"세기의 고고학적 발견"과 유물 800여 점 전시
●"사해사본과 그리스도교의 기원"전
◆“사해사본이 발견되기 전에는 9세기에 쓰여진 마소라 사본이 가장 오래된 히브리성서였지만 사해사본은 가장 오래된 사본의 역사를 기원전 2세기로 끌어올렸다”(위키페디아 사전)◆

사해사본 재단과 (주)익슬란은 ‘사해사본과 그리스도교의 기원’전을 12월5일부터 내년 6월 4일까지 총 6개월간, 용산 전쟁기념관 특별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사해사본과 그리스도교의 기원(Dead Sea Scrolls & Birth of Christianity)’전은 그리스도교의 가장 의미 있는 유산인 사해사본과 함께 약 80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한다.

국내 첫 전시되는 ‘사해사본’은 기원전 2세기~1세기경에 씌어진 것으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구약성서이며, 1947년 사해지역 쿰란 동굴에서 발견된 후 ‘세기의 고고학적 발견’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1947년 2월 사해(死海) 북서안 쿰란 지역. 베두인족 양치기 소년이 잃어버린 염소를 찾다가 사해 서안의 절벽 위에 있는 동굴에 들어간 소년은 방부 처리가 잘된 10여개의 종이 두루마리가 들어있는 항아리를 발견했다.

그 후부터 ‘사해사본’으로 불리는 이 두루마기는 예루살렘을 떠나 쿰란에서 금욕을 하며 공동체 생활을 했던 사람들이 기원전 2~1세기쯤 만든 고대 히브리어 성서 사본으로 확인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회중규칙서(1Qsa)’, ‘전도서 사본(4QQoha)’, ‘이사야서 주해서(4Q162)’, ‘증거집(4QTesimonia)’, ‘고대 히브리어 출애굽기 사본(4QpalesExod)’ 등 진본 5점을 포함한 총 8점을 만나볼 수 있으며, 그리스도교 10대 유물인 ‘신약 파피루스’도 함께 전시된다.

또한, 이스라엘의 멸망에서부터 비잔틴시대, 그리고 중세시대까지 그리스도교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유물을 통해 기독교의 진행과 시대별 종교적 풍습을 체험할 기회다.

특히, 베들레헴과 예루살렘을 비롯한 주요 성지 유물과 함께, 매년 200만 명의 성지 순례객이 찾는 예수 탄생 교회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혔던 골고다 언덕의 예루살렘 성묘교회의 일부를 복원하여 호기심을 끌고 있다.
 
- ▲ 마다바 지도
이 외에도 성서의 사본을 제작했던 쿰란 공동체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유물과 비잔틴 시대의 대형 모자이크 성지 지도(가로 16m x 세로 6m)인 ‘마다바 지도’를 공개하는 등 해외에서도 보기 힘든 유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10일부터 5일 동안 국내외 13명의 저명한 사해사본 전문학자가 참석해 사해사본에 대한 풍성한 정보와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를 위해 사해사본재단의 웨스턴 필즈(Weston W. Fields) 박사, 예루살렘 성서 및 고고학 연구소의 에밀 퓌에쉬(Emile Puech) 교수, 히브리대학교 성서학과 교수인 임마누엘 토브(Emanuel Tov) 교수 등 해외 전문가 5명이 한국에 온다. 한국에선 송창현 대구가톨릭대학교 성서학 교수, 김판임 세종대학교 교수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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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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