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구름조금동두천 19.2℃
  • 구름많음강릉 14.3℃
  • 맑음서울 18.6℃
  • 맑음대전 19.6℃
  • 맑음대구 20.5℃
  • 맑음울산 20.1℃
  • 맑음광주 21.4℃
  • 맑음부산 22.0℃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4℃
  • 맑음강화 17.2℃
  • 맑음보은 18.7℃
  • 맑음금산 18.4℃
  • 맑음강진군 22.0℃
  • 맑음경주시 20.2℃
  • 맑음거제 22.3℃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자살유발정보 집중클리닝’ 활동, 어떤 성과 있었나?

복지부·경찰청·생명존중희망재단, 국민참여 유도

 

자살 유발정보집중클리닝 활동을 통해 인터넷 속 자살유발정보의 위험성을 깨닫게 됐다”

 

생명존중희망재단 등 부처간 협력과 국민참여로 4만 1505건의 자살유발정보가 신고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은 12일 오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서울 중구 소재) ‘2022 국민참여 자살유발정보 집중클리닝 활동 시상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성과를 확인했다.

 

자살유발정보 집중클리닝 활동은 온라인 상 자살유발정보의 차단을 위해 2015년부터 복지부와 재단이 경찰청과 함께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은 6월 한 달간(6월 7~20일)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집중클리닝 활동은 자살유발정보 모니터링단 ’지켜줌인‘(복지부), ’누리캅스‘(경찰청) 및 만 19세 이상 활동을 희망하는 일반 국민 등 총 68명이 참여했다.

 

이번 집중클리닝 활동 기간 동안에는 자살유발·유해정보 4만 1505건을 신고했으며, 그 중 7575건(18%)이 삭제됐다.

 

 

정보 유형별로는 자살 관련 사진·동영상이 2만 5625건(61.7%)으로 가장 많았고, △자살위해물건 판매․활용 6,884건(16.6%), △기타 자살유발정보 6,210건(15%), △자살동반자 모집 2,551건(6.1%), △자살방법 제공 235건(0.6%) 순이었다.

 

신고처 유형별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4만 382건(97.3%)으로 가장 많았고, △온라인 공동체(커뮤니티) 688건(2.3%), △포털 사이트 90건(0.3%), △기타 사이트 6건(0.1%) 순이었다.

 

신고된 자살유발정보는 정보통신서비스 사업자의 협조를 통해 삭제되며, 보건복지부는 이번 집중클리닝 활동 기간동안 신고된 자살유발정보 등에 대한 삭제를 위해 주요 인터넷 사업자들에게 지속적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집중클리닝활동 우수자(5명) 및 수기공모전 우수작(4명)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됐다.

 

집중클리닝활동 대상 수상자인 이건희 씨는 자살유발정보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2015년부터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집중클리닝활동 기간 동안 1만 4001건의 자살유발정보를 찾아내 신고했다.

 

또한 활동 수기 공모 대상 수상자인 노성종 씨는 “자살 유발정보집중클리닝 활동을 통해 인터넷 속 자살유발정보의 위험성을 깨닫게 됐다”면서 “온라인상 자살유발정보라는 거친 파도를 막는 방파제가 될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복지부 정은영 정신건강정책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와중에도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위해 참여해주신 수상자분들께 감사드리고, 함께한 집중클리닝활동이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큰 힘이 됐다”며 “정보통신서비스 사업자들도 온라인상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자살유발정보 차단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집중클리닝과 같은 국민 참여형 활동 지속적 확산을 통해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온라인상 자살유발정보가 차단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살유발정보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