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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상조협회 이창진회장 연두사

 
모든 이들의 소망을 담은 무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에도 모든 회원사들과 고객 여러분의 가정과 앞날에 건승과 발전이 있길 기원합니다.

여러분의 성원으로 신임 회장에 선출된 것에 무한한 영광을 느끼며 동시에 우리 상조업계가 처한 상황을 어떻게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하는가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또한 갖습니다.

신임 회장으로서 무엇보다 먼저 상조업계의 발전을 위해 업체들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여 상생의 길을 열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선 업체 모두 스스로 자성하고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다른 회사를 배려하지 않고 혼자만 잘 되겠다는 식의 경영을 펼친다면 우리 업계 모두가 공멸의 길로 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정보를 공유하고 회원사 모두가 화합을 하는 길만이 상조업계 전체의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일 것입니다.

둘째, 선발업체나 규모가 큰 대형업체 위주의 정책이 아닌 후발업체나 소규모업체를 위한 정책을 펼 것입니다. 지금은 이들 후발․소규모업체를 감싸안는 자세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들 후발업체의 발전이 전 상조업계의 발전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경영에 대한 그동안의 노하우와 정보를 제공하여 후발업체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입니다.

셋째, 정부와의 공식채널을 통해 협회소속사와 고객의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올 6월 정기국회에서 상정 예정인 ‘상조관련법’ 제정에 있어 업계의 대표로서 소비자와 상조회사 모두가 상생을 이루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것이 이루어진다면 국민의 신뢰는 더욱 높아져 상조업계의 전망은 한층 밝아질 것입니다.

끝으로, 가정의례 문화가 올바르게 뿌리내리도록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이것은 우리 업계가 그 누구보다 앞장서서 국민들에게 홍보해야 할 사항입니다. 나라의 발전을 위하고 복지사회구현을 위해서도 가정의례 문화만큼은 우리 고유 전통의례의 사상적 의미를 되살리고 현실에 알맞는 의례로 정립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회원들의 편의에도 직결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를 위해 우리 모두의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회원사들과 고객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빌며 무자년 한해에는 모든 이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1월 일

전국상조협회 회장 이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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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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