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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청소년을 위한 웰다잉지침서

 
◆잘 사는 법보다 더 중요한 ‘잘 죽는 법’
◆“죽음의 참된 의미 알아야 삶의 아름다움 발견”
◆록펠러는 53세가 되었을 때 당시로서는 유일하게 억만장자가 됐다고 한다. 그런데 그는 중병에 걸리게 됐고 의사들은 1년 이상 살지 못할 것이라 진단했다. 록펠러는 자신이 죽게 되면 무덤 속에 한푼도 가져갈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인생이 돈이 전부가 아님을 깨달았다. 이후 그는 40여년 동안 자선사업에만 전념했고 천문학적인 숫자에 달하는 돈을 구제사업에 사용했다. 54세에 죽을 거라던 그는 98세까지 살았다.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고자 하는 ‘웰빙(Well-being)’이 전성기를 이루고 있는 요즘, 웰빙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진정한 의미의 웰빙이자 웰빙의 마침표인 ‘웰다잉(Well-dying)’이다. 신간 <삶과 죽음 이야기>는 진정한 삶과 죽음의 의미를 일깨우는 웰빙과 웰다잉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밝힌 작가의 말과 같이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작가는 이러한 삶과 죽음을 자신의 체험을 통해 만남, 삶, 방향전환, 열매, 아름다운 동행, 영원한 소망 등의 주제로 엮어 편안하면서도 깊이 있게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죽음의 참된 의미를 알아야 삶의 아름다움도 발견되고 목표도 선하게 세워지며 죽음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삶의 질을 보다 풍성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인생의 방황기라 할 수 있는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 삶의 가치 기준을 올바로 세워주고 경쟁과 성공지향적인 기성세대의 비뚤어진 자화상을 바로 제시해줌으로써 진정한 성공의 의미를 알게 한다. 뿐만 아니라 죽음을 인정하고 용서와 사랑, 봉사와 섬김, 비움과 나눔의 삶을 통해 자연스럽게 죽음에 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터넷과 게임, 폭력과 성(性)적 타락, 물질 만능주의 등에 노출되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 대해 기성세대들은 어쩔 수 없는 시대적인 상황으로 치부하고 그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 조차도 학생들에게 올바른 삶의 가치관을 심어주는데 역부족인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 책은 이렇듯 악영향을 미치는 환경과, 경쟁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사고로 물들어가고 있는 이 시대의 청소년들에게 자신들에게 주어지는 미래를 올바로 설계하고 그 인생의 설계도를 완성해가는 과정에서 진정한 웰빙과 웰다잉의 삶을 제시해주는 ‘인생 가이드북’이다.

청소년들에게뿐만 아니라 앞만 보고 달려온 기성세대들에게도 자신의 삶을 뒤돌아 보게 하고 세상에 대한 욕심과 자녀들에 대한 집착, 젊음에 대한 향수 등을 버리고 앞으로 남은 생을 좀더 가치 있고 보람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아름다운 중년과 노년의 삶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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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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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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