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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진출] 新중산층을 잡아라

자녀교육, 자기계발, 여가생활 즐겨 / 이성적 소비, 정신적 풍요로움 추구 /

新중산층, 그들은 누구?

 

요즘 중국에서는 기존 중산층과는 다른 새로운 성격의 중산층, 즉 新중산층이 주목받고 있다.
신중산층은 1개 이상의 주택과 300만 위안 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높은 교육수준과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부유계층을 가리킨다.

후룬연구원(胡润研究院)에서 발표한 ‘2018년 중국 신중산층백서(2018年中国新中产圈层白皮书)’에 따르면 중국의 신중산층은 약 2000만~3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중국의 신중산층은 평균 연령이 35세로 비교적 젊은 편이며, 대부분이 기업 중간관리자까지 오르고 평균 연수입이 65만 위안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94%가 기혼인 것으로 조사되며, 기혼자 중 2명 이상의 자녀를 가진 비율이 약 1/5에 육박한다. 

 
新중산층, 어디에 돈을 쓸까?

 

 보고서에 따르면 신중산층 가정의 80% 이상이 이미 취학 연령 자녀를 둔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들의 최대 관심사 역시 자녀 교육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교육에 관심이 높은 신중산층은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자녀 교육비로만 평균 9만 위안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무려 93%의 신중산층 부모들은 자녀의 해외유학 등 장래 교육에 관한 준비를 하고 있거나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신중산층은 자기계발을 중요시해 이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중산층이 자기계발을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연평균 1억9000만 위안으로 조사됐다. 그들은 예측 불가능한 변화에 대응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 독서, 유료 지식 서비스, 포럼·강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기능력계발에 집중하며 약 48%의 신중산층이 하루에 1~2시간씩 독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중산층은 여가생활을 충분히 즐기는 경향이 있고, 여행이나 운동 등 활동적인 여가 생활을 즐기는 신중산층이 요즘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신중산층이 선호하는 여가 생활은 여행(53%), 운동(40%), 야외나들이(29%), 친구모임(25%) 순으로 나타났고 지난 2년 동안 신중산층들 중 3~5차례 여행을 가는 비율이 4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신흥중산층의 기호는 물질적인 향유에서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추구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취향에 맞는 레저생활을 즐기며, 정신적 소비가 전체 지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상품 구매에 있어 단순히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 물건을 통해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나 삶의 의미를 표현하고자 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시 사 점

 

 중국에서 젊은 세대를 주축으로 한 신중산층이 새로운 소비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들은 높은 구매력으로 소비 시장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그들은  기존 중산층과 달리 자녀교육, 자기계발, 여가생활 등에 관련 소비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소비와 함께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추구한다. 

루자오칭 진위안투자그룹(金原投资集团) 이사장은 ‘중국의 경제성장과 주민소득 증가로 신중산층의 규모와 범위가 점차 깊고 넓으며 빠르게 확산돼 갈 추세’이라고 하며, ‘신중산층의 부상으로 소비시장의 판도 또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기업은 중국 내수시장 진출 확대와 관련해 중국 신중산층의 부상과 소비형태가 시사하는 바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대책을 수립해 나가야 하리라 여겨진다. 신중산층을 타깃으로 제품의 품질뿐만 아니라 그들의 문화적 배경 및 추구하는 정신적 가치 등에 대한 정교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브랜드와 제품의 재포지셔닝을 추진해야 한다. 

                                                  (자료: 胡润研究院, 新浪财经, KOTRA 선양 무역관 자료 종합)

 

[출처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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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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