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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에서온편지

시바에서온 편지38/ 도준갑의 해외봉사 일지

도준갑의 해외봉사 일지(2019.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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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숨장날 토일요일 삼사십리 산등성이 넘어 가는 사람들, 이게 돌밭인가? 쟁기질마친 산능선 밭들과 계곡 옥답은 천양지차, 내 어릴적 시골 오일장 가는 그 모습들, 오늘은 저 멀리 산모퉁이 부지런한 농부들과 문전옥답 구경하고 왔다. 매일 편도 삼십리 걸어 고등학교 다니는 착한학생 만나 꿈을 이루기를 격려하고 줄거 없나 찾다 모나미 볼펜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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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마을 우물가 펌퍼 인근 십리에서 물 가지러 온다. 큰 산모퉁이 다돌아 대로 가기전에 또 아이들이 따라오며 돈 달라고 위협하며 따라온다. 없다하니 주머니 까보란다 -- 뒤에서 던지는 돌 피하며 화가나 큰소리 한국말 욕이 절로 나온다. 다들 착한사람도 많은데--- 정떨어진다. 아무것도 주기 싫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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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받는데 익숙해지기 보다 빨리 자조 자립정신 자립국가가 필요한데--- 옛날 강한 악숨왕국터, 강한 에티오피아 였고 한국전쟁 유엔지원국 16개국중 유일한 아프리카국가였는데 안타깝다. 깡패 같은 아이들 때문에 기분이 좀 그랬지만 대로에서 탄 친절한 미니버스 기사 덕에 5비르 주고 집에 빨리와 기분이 좋아졌다. 3일째 물이 안 나오지만 냉장고를 고쳐 큰 시름 놓고 화장실은 야생 자연에 돌려준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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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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