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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에서온편지

시바에서온 편지34/ 도준갑의 해외봉사 일지(2019.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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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험해 새 자전거 빵구를 여러번 때우다가 타이어를 갈면서 놀이감이 없어 옆에서 탐내는 아이들! 헌 타이 한개씩 나누어 주니 너무 좋아한다. 내가 살고 있는 집 주인에게 담장 철조망을 요구했지만 아직 안된상태, 그저께 외출후 돌아와 보니 월장한 두 발자국이 선명하다. 다행히 집안은 별일은 없다. 집주인에게 빨리 담장위 철조망 설치 독촉도 했다. 

학장님 한테도 말했다. 1층에 나혼자 살고 2-3층엔 현지인 선생들과 7집이 같이 산다. 요즘 부쩍 바로옆 큰길가 간이커피집에서 현지 내이름 거버라머스껀을 지날때마다 젊은아이들이 불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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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별로다. 한번은 누구냐고 소리쳤다. 좋은 현지인도 많지만 아이들이 돈달라하고 동네 할일없는 젊은아이들이 놀려대는 것이 좀 정이 떨어진다--- 이방인의 일거수 일투족은 현지인 손바닥이다. 많이 조심한다. 

밤에는 밖에 안 나간다. 역시 치안은 한국이 좋다--- 코이카 세계 파견국중 에티오피아가 중도포기 귀국단원이 가장 많다.마지막 2개월 남긴채 조기귀국 단원들도 많아진다. 그 만큼 힘들어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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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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