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장묘시설유치, 본격 이웃싸움으로

 
●경기 하남 vs 광주, 사상초유 "원정 맞불" 시위
●"명분없는 내정간섭이다"…"생존권 위협, 참을 수 없는 발상"
●경기도 하남 광역화장장 설립을 놓고 인접 광주시민들이 하남시청 앞에서 반대시위를 벌이는가 하면 같은 시각 하남시민들은 광주 공설운동장에서 찬성시위를 벌이는 등 사상초유의 "원정 맞불" 시위가 벌어질 전망이다.

13일 하남발전위원회와 광주시범시민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하남발전위와 광주범대위는 오늘 오후 2~6시 하남시청과 광주종합운동장에 각각 집회신고를 내고 하남시의 광역화장장 유치 추진에 대한 찬·반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이처럼 양측이 원정시위를 벌이는 것은 하남시가 추진하는 광역화장장이 광주시 중부면과 4km 떨어진 곳에 건립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광주지역 주민들이 원정시위를 계획하며 촉발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 중부면과 남종면 등을 중심으로 한 광주범대위 소속 주민 500여명은 이날 오후 3시 하남시청 앞 미관광장에서 반대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에 맞서 광역화장장 유치를 찬성하는 하남발전위 소속 주민 500여명도 "광주시민들의 원정집회는 명분없는 간섭"이라며 같은 날 오후 2시~6시 광주공설운동장에서 찬성 집회를 벌이기 위해 집회신고를 내고 광주 공설운동장에서 광주시청까지 800m 정도 가두행진를 벌일 예정이다.

광주범대위 이길수 공동대표는 "광주지역은 2천300만 수도권 시민의 생명수를 끌어안고 지난 30년동안 규제로 인해 생존권을 위협받아 왔다"며 "이런 상황에서 광주 인접지역에 화장장까지 설치하겠다는 하남시의 발상을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남발전위 임창오 위원장은 "광주시민들의 하남시 원정집회는 하남시민의 선택과 권리를 침해하는 명분없는 내정간섭"이라며 "광주범대위의 원정집회를 규탄하고 유치를 찬성하는 다수의 하남시민들의 뜻을 광주시민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