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테말라 IOC 총회에 참석하고 귀국길에 오른 노무현 대통령이 5일 오후 (한국시간 6일 오전) 중간 경유지인 하와이에 도착, 펀치볼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펀치볼 국립묘지(National Memorial Cemetery of the Pacific)는 1949년 호놀룰루 중심가 북쪽 대규모 사화산 분화구에 건설된 묘지임. 주발과 같이 움푹 들어간 분지라서 펀치볼이라고 불린다. 워싱턴의 알링턴 국립묘지와 함께 미국의 양대 국립묘지로 꼽히는 펀치볼 국립묘지에는 2차대전, 한국전, 베트남전, 이라크전 등에 참전한 4만7천여 명의 미군 유해가 안치되어 있으며, 2만8000여 실종 미군을 추모하는 탑이 있다. 이 묘지에는 한국전에 참전한 미군 전사자 1242명과 무명용사 865구의 유해가 안치돼 있으며, 실종자 추모탑에는 한국전 참전 미군 실종자 8195명의 명단이 새겨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