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12일부터 14일까지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2018 한성백제문화제'를 개최했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역사문화거리행렬’부터 ‘한성백제체험마을’까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졌다. 한성백제문화제의 백미는 ‘위대한 왕 백가제해로 빛나다’라는 주제로 열린‘역사문화거리행렬’이다. 10월 14일 오후 4시에 펼쳐진 역사문화거리행렬은 사전 접수한 일반 시민과 전문 연기자 약 1000여 명이 함께 참가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잠실역 사거리를 시작으로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까지 1.5km 구간을 지나며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 . .. . . . . . . . .
프랑스한인회(회장 이상무)와 프랑스 파리 15구(구청장 필립 구종)은 9월29일 프랑스 파리 15구청 광장에서 ‘코리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2년전인 2016년 처음 시작한 ‘코리안 페스티벌’은 지난해와 올해를 지나면서 파리 시의 초대형 축제로 자리잡았다. 첫 해인 2016년에는 1만 여명, 지난해에는 2만여명이 몰려든 데 이어 올해는 무려 2만5천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몰려와 광장을 발디딜 틈 없이 가득 메웠다. 축제는 9월28일 파리 15구청 강당에서 전야제로 막이 올랐다. 전야제에는 이상무 프랑스한인회장과 필립 구종 파리 15구청장, 최종문 주프랑스대사, 파리와 자매결연한 서울시에서 진성준 정무부시장 및 프랑스인, 교민 지도자 등 300명이 참여했다. 본 행사인 축제는 이튿날인 29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됐다. 프랑스를 상징하는 삼색 천을 머리 위로 휘날리는 퍼포먼스와 함께 오색의 색종이가 축포속에 파리의 가을 하늘을 수놓으며 축제는 막이 올랐다. 파리15구 필립 구종(Philippe GOUJON) 구청장은 축사에서 “지난 3년간 파리 15구가 한국과 만난 것은 커다란 행운이었다.”며 “코리아타운인 파리15구에서 한인사회와 교류하며 협력관계를 이어
학교 안에 어린이집, 도서관, 양로원, 체육관 등 지역 구성원 모두를 위한 시설을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교육부는 학교 안에 다양한 시설 결합을 허용하는 ‘교육시설복합화법’(가칭)을 만들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저출산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학생 수가 갈수록 급감하는 상황에서 학교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 사회가 공존하기 위한 혁신적인 법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올해 안에 신설 학교 및 기존 학교에 교육, 문화, 복지, 체육시설 결합을 허용하는 ‘교육시설복합화법’을 발의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학교들은 학교 외 목적으로 쓰일 수 없지만 앞으로는 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서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변신’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현재 국내 학교 시설의 활용도는 한 해가 다르게 떨어지고 있다. 서울 등 대도시 학교마저 학생 수 급감으로 신도시로 이전 중이고 지방에선 빈 교실이 남아돌고 있다. 이미 전국에서 초중고교 3700곳이 폐교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의 변신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방향”이라며 “이미 지난해부터 일본과 국내 학교 현장을 돌며 복합화를 위한 정책 연구를 해 왔다”고 밝혔다. 우리보다 앞서 저출산 고령화를
미래의 인류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진 '슈퍼휴먼'이 지배하고 경쟁하게 될 것이다.' 지난 3월 타계한 '휠체어 위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어려운 질문에 대한 간략한 답변(Brief Answer to the Big Question)'이라는 제목으로 16일 출간될 유고집에서 예언한 내용이다. 15일 이를 미리 입수해 보도한 선데이 타임스 등 영국 언론과 과학전문 매체 등에 따르면 과학 분야의 베스트셀러로 꼽혀온 '시간의 역사'의 저자이기도 한 그는 죽기 직전까지 슈퍼휴먼과 인공지능(AI), 외계인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글과 논문을 남겼다. 이 중 슈퍼휴먼 부문에서는 유전자 가위(CRISPR) 등과 같은 유전자 편집기술로 슈퍼휴먼 종(種)이 만들어져 나머지 인류를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금세기 안에 인간은 지능과, 공격성과 같은 본능을 모두 조작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할 것"이라면서 "인간 유전자 조작을 금지하는 법이 만들어질 수도 있으나 일부는 기억력이나 질병에 대한 내성, 수명 등과 같은 인간 특성을 개선하려는 유혹을 물리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호킹 박사는 슈퍼휴먼을 만드는 주체를 부자라고 못 박지는 않았으나, 가디언지를
영화 '영웅본색'과 '첩혈쌍웅' 등으로 1980년대 홍콩 영화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주윤발(63)이 전 재산인 56억 홍콩달러 (8천100억 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대만 삼립신문 등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주윤발이 6일 대만을 방문해 대만 이곳저곳에 등장해 팬들과 만났다고 보도했다. 주윤발이 최근 영화 홍보차 타이베이를 방문해 팬들을 만난 자리에서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말했으며, 홍콩 영화 매체 제인스타즈 인터뷰에서도 이 같은 뜻을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주윤발은 영화 홍보차 대만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윤발은 시내와 공원, 산 등에 나타나 팬들가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중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주윤발의 기부 약속. 이천억 대 자산가인 주윤발이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밝히며 "그 돈은 내 것이 아니다, 그저 잠시 내가 보관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소탈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던 주윤발은 노키아 휴대전화를 17년 동안 사용한 일화가 유명하다. 유명 브랜드가 아닌 저렴한 옷과 신발을 착용하고, 한 달 3200 대만 달러(약 12만
페이스북 게시글을 분석하면 우울증 발생 위험을 미리 포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스토니 브루크(Stony Brook) 대학 인간 언어 분석 연구실(Human Language Analysis Lab)의 앤드루 슈워츠 컴퓨터공학 교수 연구팀은 페이스북 게시글 분석을 통해 우울증의 임상적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이를 탐지해 낼 수 있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5일 보도했다. 이 컴퓨터 알고리즘은 페이스북 게시글에 등장하는 특정 단어와 표현의 사용 빈도를 분석, 우울증을 임상적 진단 전에 예측할 수 있다고 슈워츠 교수는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을 받은 114명이 포함된 638명의 최근 페이스북 게시글 52만4천292건을 비교 분석하는 방법으로 이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 알고리즘을 이용, 우울증을 임상적 진단 3개월 전에 예측할 수 있었다. 본격적인 우울증 증상을 보이기 전에 페이스북 게시글에 가장 자주 나타나는 단어는 1인칭 대명사인 "I", "me"와 감정이 담긴 단어들인 "tear"(눈물), "feeling"(기분)이라고 슈워츠 교수는 밝혔다. 이는 장기적으로 소셜 미디어를 "비간섭적"(unobt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14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용산가족공원 제2공원 일원에서 ‘제2회 목재문화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목재문화페스티벌은 목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일상에서 목재제품의 사용을 자리 잡도록 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아이 러브 우드(I LOVE WOOD)’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번 목재문화페스티벌에서는 제6회 목혼식과 함께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목공예품 만들기 체험, 목재 관련 퀴즈를 풀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아울러 영·유아를 위해 친환경 목재로 만든 놀이 공간인 ‘키즈존(나무상상놀이터)’과 ‘아이 러브 우드(I LOVE WOOD)’ 캠페인의 성과와 취지를 알리기 위한 사진·영상 전시회도 마련되었다. 특히 메인 행사인 목혼식은 결혼 5주년을 기념하여 부부가 목재로 된 선물을 주고받는 서양 풍습에서 유래한 행사로 이날 20쌍의 부부가 참석했다. 앞서 산림청은 9월 30일까지 ‘아이 러브 우드(I LOVE WOOD)’ 페이스북을 통해 참가 접수를 받았으며 신청자들의 사연을 검토해 프로포즈를 하지 못한 부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등 대상자를 최종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하 청소년상담원)은 12일 청소년자문단 제10기 최종평가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청소년자문단은 청소년 관점에서의 서비스 개선을 통해 위기청소년을 포함한 많은 청소년들에게 질 높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제10기 청소년자문단 ‘청·바·지(청소년을 바라보는 지킴이)’는 전국 상담복지 전공 학부생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월부터 활동해왔다. 청소년자문단은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청소년 관점에서 모니터링하고,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함으로써 청소년 욕구가 반영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특히 올해는 새로이 서비스를 개시한 AI 챗봇 기술을 바탕으로 한 ‘솔로봇상담’과 지난 5월 방송을 시작한 고민상담 팟캐스트 ‘고민프리상담소’에 대한 모니터링 역할을 해냄으로써, 신규 서비스에 대한 개선안 마련에 주요한 역할을 해내었다. 이번 수료식에서 우수 자문단으로 선정된 조은지 청소년은 “청소년자문단 활동을 통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의 다양한 상담복지 사업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고, 예비 청소년상담자로서 위기청소년을 위한 효과적인 상담서비스 제공에 대해서도 고민이 더 깊어졌다”고 밝
KT는 KT그룹희망나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KT그룹희망나눔재단(이하 KT희망나눔재단)에선 봉사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쌓고 보유한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는 기부포털인 ‘기브스퀘어’를 운영하고 있다. KT와 KT희망나눔재단은 협약에 따라 이 기브스퀘어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개인이 기부한 포인트가 무엇에 언제 얼마나 지출되었는지 상세하고 투명하게 공개되는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 지금까지는 기부금이 정확히 어디에 사용되는지 기부자가 알 수 없었다. 또한 기부단체 운영비나 수수료 비율도 알 수 없고, 기부금이 집행될 때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거나 소액기부가 어렵다는 문제점들도 있어 기부문화 활성화 저해요소가 되어 왔다. 하지만 KT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기부 내역 및 기부금 집행 내역, 기부금 전달 경로 등이 분산 원장에 모두 공유되어 투명하게 관리된다. 또한 실제로 기부금이 집행되어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주는 모습을 기부자가 직접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기부가 더 활성화되고 올바른 기부문화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와 KT희망나눔재단은 협약에 따라 올해 안에 ‘라오스 아동과
한국야쿠르트의 ‘홀몸노인 돌봄활동’은 전국 1만 3천명의 야쿠르트 아줌마 네트워크를 활용해 매일 발효유를 전달하며 홀로 지내는 노인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홀몸노인의 건강이나 생활에 이상을 발견하는 즉시 복지센터나 119 긴급신고를 통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에는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지자체, 관공서, 사회단체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지원 대상 확대와 다양한 분야의 복지 증진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2017년 30억원의 출연금으로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하며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홀몸노인 돌봄활동’에 나섰다. 용산구에서 활동하는 김광숙 야쿠르트 아줌마는 지난 4월 쪽방촌에 누워계신 할아버지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 고독사를 막았다. 은평구의 이명희 야쿠르트 아줌마는 지난해 5월 홀몸노인 제품 전달 과정 중 고독사 노인을 발견해 무사히 장례를 치르도록 했다. 고독사 예방 및 발견사례가 계속되자 홀몸노인 돌봄 시스템을 활용하기 위한 지자체의 러브콜도 지속되고 있다. 최근 용산구청, 광주 우산동, 전주 효자동 등 전국 지자체와의 크고 작은 업무 협약이 줄지어 이뤄졌다. 최동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주민이 일하기 좋은 일자리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에서 필요로 하며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함께 진행하는 ‘2018년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 : 우리동네에서 일자리 찾기’는 2017년 하반기부터 추진하고 있는 ‘시-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민 또는 서울시 소재 법인·단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10월 19일(금)까지며, 제출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지역주민의 일자리창출 적합성(30점), 창의성(20점), 실현가능성(30점), 일자리창출 효과(20점) 항목을 심사해 11월 중 최종 11개의 아이디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선 일자리 전문가가 체계적인 기획과 코칭을 실시하며 △지역활력 신직업모델 △지역산업 신성장 사업모델 △지역일자리 취·창업 인프라구축 △동반성장 지역일자리 협력 모델 등 총 4개 분야로 나눈 후 실제 일자리창출이 가능한 사업으로 구체화한다. 아이디어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일자리포털에서 확인하면 되고
. 정부와 민간이 함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독거노인 지역사회 돌봄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 보건복지부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5일 콘래드 호텔에서 ‘ICT 기반 독거노인 커뮤니티 케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ICT 기반 독거노인 커뮤니티 케어 국제심포지엄에는 국내외 관련 전문가, 민간기업 및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해 ICT 기반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국제심포지엄은 양성일 보건복지부 인구정책 실장, 서경석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 이사장, 김연순 사회복지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신승국 SK하이닉스 전무의 기념사에 이어 강민규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 국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이날 강민규 국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와 1인 가구의 증가로 돌봄 서비스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돌봄을 위해 사람중심의 ICT 기술이 접목된 통합적인 돌봄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이날 세션에서 박영란 강남대학교 실버산업과 교수는 ‘한국형 ICT 기반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모델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영란 교수는 돌봄(care)은 사람의 생존과 더불어 삶의
.일본 통산 24번째 노벨상 수상자인 혼조 다스쿠(本庶佑·76·사진) 교토대 특별교수의 기초과학 연구에 대한 신념과 좌우명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확산하며 회자되고 있다. 혼조 교수는 암(癌)을 극복하는 면역 메커니즘을 규명한 공로로 미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의 제임스 앨리슨 교수와 함께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그는 1일 기자회견에서 "네이처나 사이언스에 수록되는 연구의 90%는 거짓말로, 10년 후에는 10%만 남는다"며 "(다른 사람이) 쓴 것을 믿지 않고 내 머리로 생각해서 납득될 때까지 (연구)하는 것이 내 방식"이라고 했다. 다른 학자의 연구를 직접 검증한 후에야 이를 수용, 자신의 연구를 발전시켜 왔다는 것이다. 혼조 교수는 "연구는 무언가를 알고 싶어 하는 호기심이 없으면 안 된다"고 했다. 혼조 교수는 마이니치신문 인터뷰에서는 자신의 좌우명 '유지경성(有志竟成)'을 직접 써서 보여줬다. '후한서(後漢書)'에 나오는 이 말은 '뜻이 있으면 반드시 달성할 수 있다'는 의미. 그는 "실험은 실패가 당연한 것이다. (그 실패 때문에) 주눅 들면 안 된다. 연구에 불가능은 없다. 반드시 길이 있다고 믿고 연구해왔다"고 했다. 아사히신문은 혼조 교
최근 50대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50대 고독사가 꾸준히 늘어 2017년에는 366건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298건이던 서울시 무연고 사망자는 2015년 338건, 2017년 366건으로 최근 5년간 22.8%가 늘었다. 고독사는 외롭게 살다가 쓸쓸히 죽는 경우, 질병을 앓다가 홀로 죽는 경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죽는 경우 등 다양하다. 하지만 고독사의 정확한 통계는 현재로선 알기 어렵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고독사에 대한 공식 통계를 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유사통계로 무연고 사망자 시신처리 통계가 있지만 무연고 사망자 등에 대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경찰청 등 형사사법기관은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이외에는 형사사법정보를 제공할 수 없게 되어 있는 '형사사법절차 전자화 촉진법'을 근거로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정보 공유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앞서 지난 2016년 서울시복지재단 '서울시 고독사 실태파악 및 지원방안 연구'을 보면 2013년 서울시 고독사 확실사례를 분석한 결과 50대 고독사가 조사대상
.안산대학교(총장 김주성) 평생교육원 내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안산에이블대학(학장 박상주)이 2019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안산에이블대학은 중등교육 이후 고등교육에 준하는 체계적이고 계속적인 교육 기회를 받지 못하는 현실이다며 이에 안산대학교에서 안산에이블대학을 개교하여 신입생을 모집한다는 것은 발달장애 학생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산에이블대학은 포용적 교육(Inclusive Education)인 평생교육법에서 정한 과정에 준하고 있다. 이는 직업적 소양 교육과 기업 인턴 과정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맞춘 것으로서 비(非) 학위대학 과정으로 현장실무경험을 습득할 수 있도록 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일상생활 훈련, 문제 해결 능력, 진로교육, 사회성훈련, 독립생활 훈련 등을 통해 독립적인 사회생활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특히 안산에이블대학에 입학하는 발달장애 학생들은 안산대학교의 넓은 캠퍼스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사회성도 키우고 나아가 지역사회 통합 체험을 함께 경험할 것이다. 박상주 학장은 “지금까지 발달 장애인들에게 제한된 교육과 재활의 기회를 안
.대한민국퇴직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문경철)은 공무원 퇴직자들로 구성된 노동조합 출범을 알리는 사업설명회를 29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설명회는 전·현직 공무원 단체 및 노동단체, 정치, 언론 등 유관분야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향후 정책 및 사업에 관한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이다. 대한민국퇴직공무원노동조합은 헌법에서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이 퇴직공무원에게도 평등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는 기본적 의식 하에 출범했으며 8월 3일 노동조합설립 인가를 마쳤다. 2005년 1월 17일 공무원노조법(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노동조합은 운영되고 있으나 퇴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노동조합은 최초다. 그동안 퇴직 공무원들의 각 직종별(경우회, 재향군인회, 소방동우회, 서울시우회 등) 단체는 있었으나 이렇게 직종, 직급을 초월한 전국 단위의 퇴직 공무원 조직은 처음이라는 면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 대한민국퇴직공무원노동조합은 노동의 존엄성을 기반으로 노동환경 개선, 노동조합 발전 등의 사업을 펼치되 집회와 시위, 파업과 같은 노사 대립적 투쟁보다는 지속적인 대화와
이웃 일본에서 인구감소로 인해 마을이 사라지는 기현상은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가장 심각한 인구 감소의 표본으로 알려지고 있는 경북 의성군의 한 마을에서 이런 기현상을 막아 보자는 의도의 색다른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자초지종을 보도한 중앙일보의 기사를 정리해 본다. . . 지구촌 전역에서 모여든 낯선 외국인 5명이 의성군의 한적한 마을에 나타났다. 이들이 사촌마을에 오게 된 것은 이달 1일부터다. 7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한국 시골마을에서 한 달 살기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 지원했다. 공모는 1만2000여명이 조회하고 101번의 공유가 이뤄질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이 중 5명이 엄선됐다. 주민 190여 명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사촌마을은 이날부터 들썩였다. 9월 23일 오전 경북 의성군 점곡면 사촌마을. 마을 한 편에 마련된 사당에 안동김씨 만취당(晩翠堂)파 문중 20여 명이 모였다. 유건(儒巾)에 누르스름한 두루마기까지 갖춘 채였다. 사당엔 돼지머리에 쇠고기와 상어고기·대구포·대추·밤·무·미나리가 차려졌다. 여느 제삿상에선 흔히 볼 수 없는 제수가 오른 이 의식은 만취당 김사원(1539~1601) 선생을 기리기 위한 '향사'
'한국', '신세대', '연예인' 모두가 지구촌의 주요 검색어다. 이제는 세계 정치외교의 중심 유엔으로 진출했다.인기 아이돌 '방탄소년단'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Trusteeship Council Chamber)에서 열린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발표 행사에 참석했다. 방탄소년단은 이 행사의 연사로 초청돼 멤버 전원이 연단에 올랐으며, 리더 RM이 대표로 연설에 나섰다. 약 7분간 영어로 진행한 연설에서 RM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청년이자 방탄소년단의 리더로, 개인적 경험을 담아 젊은 세대를 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RM은 “열 살쯤부터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나를 보고, 누군가 만들어 놓은 틀에 끼워 맞추며 내 목소리를 잃어갔다”며 “음악이라는 안식처가 있었지만, 방탄소년단이 된 후에도 많은 사람들은 우리에게 희망이 없다고 했고 때로는 포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백만 장의 앨범이 팔리고 스타디움에서 공연하는 아티스트가 되었지만 여전히 스물네 살의 평범한 청년이고, 곁에 있는 멤버들과 팬들의 사랑과 성원이 있기에 이와 같은 성공이 가
기업발전을 위한 경쟁과 협력이 전세계에 걸쳐 씨줄날줄처럼 얽혀 있는 가운데 특히 중국과의 제휴협력에 상호 신뢰할 수 있는 ‘관시(關係)’가필수적으로중요함은 업계가 다 아는 사실이다. 이러한 시점에 중국의 유력 국영기업과 한국의 국가공인 경영컨설팅전문기업이 상호 제휴를 통해 이들 기업들의 교량역할을 자임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 . 국가공인 경영컨설팅업체인 ‘(주)키포유앤키월드(대표 정판정)'는 한중 경제교류를 위한 중국 공산당 협력회사 ‘국진항원문화미디어’와의 업무제휴로 중국시장의 원자재 직구입, 투자유치,유통망 연결을 통해 비용 절감은 물론 국내 중소기업의 진출 등 비즈니스 교류협력의 계기를 제공할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중경제교류사업설명회'는 10월 15일(월) 15시부터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 3층 컨퍼런스홀 남300호에서 거행되는데 행사 내용은 중국시장 및 자본과 유통 판로 개척에 대한 중국 측의 브리핑 성격이다. 참가대상은 한중 중소기업 관련부서 유관기관, 한중경제교류 관계자, 중국 측 제휴업체 주요 인사 등 한중 기업체 CEO들과 기관 단체 중견임원 등이다. 이 행사의 중국 측 당사자인 '국진항원문화미디어(国振恒远文化传媒(北京)有限
.평양정상회담 3일차인 20일 역사에 기록 될 남과 북, 두 정상의 ‘백두산 천지’ 동행이 이뤄졌다. 천지가 내려다보이는 백두사 장군봉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백두산으로 관광 올 수 있는 시대가 곧 올 것으로 믿는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백두산 천지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백두산 장군봉에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위원장 내외는 오전 9시 33분께 함께 도착했다. 이날 백두산 날씨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쾌청했다. 남북 두 정상 내외는 백두산 천지가 내려다보이는 장소로 곧바로 이동해 담소를 나누기 시작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먼저 문 대통령 내외에게 “중국 쪽에서는 천지를 내려가지 못한다. 우리는 내려갈 수 있다”고 전했다.문재인 대통령이 백두산 천지의 중국과의 국경에 대해 질문하자 김 위원장은 손가락으로 국경을 설명하면서 “백두산에는 사계절이 다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때 리설주 여사가 “7~8월이 제일 좋고 만병초가 만발하다”고 언급하자 문 대통령은 “그 만병초가 우리 집 마당에도 있다”고 말을 건냈다. 문 대통령은 한라산 백록담 이야기를 꺼내며 “천지처럼 물이 밑에서 솟지 않고 그냥 내린 비, 이렇게만 돼 있어서 좀 가물 때
.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 봉사단’이 60년간 ‘연중무휴’ 봉사라는 훈훈한 미담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회사 창립과 동시에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를 펼쳐 사회공헌의 새 이정표를 만들고 있는 것. 디딤쇠 봉사단은 집수리 사업, 환경 정화 활동, 제과제빵 봉사, 쌀 나누기, 연탄 나누기 등 인천 동구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며 함께 발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디딤쇠 봉사단은 매년 7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무렵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한국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집수리 대상 가구를 방문하여 지역 주민과 교감도 나누고 도배, 장판 교체, 가구 재배치, 페인트칠 등 집수리에 필요한 작업을 한다. 올해 유난히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단원들은 웃음을 잃지 않고 가정집 내ㆍ외벽을 페인트칠로 말끔하게 새단장했다. 현대제철은 오는 2020년까지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디딤쇠 봉사단은 명절때면 선물세트를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하고 재래시장 살리기의 일환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지역 복지기관에 전달한다. 매년 연말에는 쌀 나누기, 연탄 나누기 등을 통해 소외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 외국인들이 K-Pop 문화를 이해하고 익히기 위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인 ‘ERICA Winter K-POP Camp 2018-2019’가 2019년 1월 7일(월)부터 1월 19일(토)까지 2주간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사회교육원에서 열린다. 그동안 K-Pop 트레이닝은 사설기관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것에 반해, 대학교에서 직접 운영하는 유일한 캠프로 주목을 받고 있다.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는 실용음악학과와 무용학과 등 K-Pop과 관련된 전공학과가 있으며 그 중 실용음악 보컬전공은 500:1의 경쟁률을 보여줄 정도로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국내외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이번 캠프 강사진 모두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거나 현역 활동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기본에 충실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이번 캠프에는 K-Pop의 가장 기본적인 교육인 발성 및 호흡은 물론이고 리듬에 맞추어서 춤을 추는 K-Dance의 기본 동작과 안무 그리고 무대 출연을 위한 메이크업도 함께 교육할 예정이어서 수강생들은 다채로운 K-Pop의 모습과 진수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이번 캠프에서는 기초 교육과 함께 참가자 모두
인천지역 3개 공공기관이 사회적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뭉쳤다. 인천항만공사는 20일 공사 5층 대회의실에서 인천지역 국가 공공기관인 인천항만공사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3개 기관이 ‘인천지역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지난 7월부터 4차례 실무회의를 갖고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공공부문 중심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회적 경제 조직 지원(공동기금 조성, 상생모델 개발 등), 일자리 창출(공동과제 발굴, 네트워크 및 인프라 공유를 통한 협업 등)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안사항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특히, 인천지역 사회적 경제 조직 지원을 위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15억원의 공동기금을 마련하고, 기금 운용에 대한 세부 사항을 오는 10월까지세울 방침이다. 조성된 기금은 인천지역 사회적 경제 조직을 위한 경영 환경개선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3개 공공기관장은 “인천지역 국가 공공기관이 지역사회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업 모델을 만들게
365일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인천국제공항이 우리나라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공항을 찾은 국내외 여객들이 한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과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한가위 특별 행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열린다. 올해에는 특히 공항이 위치한 인천지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인천시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직접 참여하는 예술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예정이다. .첫날인 22일 토요일에는 인천무형문화재 제4호 대금정악 보유자 진철호 선생의 ‘대금정악’ 공연을 선보인다. 대금정악은 궁정이나 관아 또는 각 지방의 풍류방에서 음악을 즐기고 감상하기 위해 연주되던 음악으로 전통악기인 대금, 소금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관악기로 구성되어 활기차고 웅장한 분위기의 소리를 낸다. 대금으로 표현할 수 있는 애절함과 슬픔이 돋보이는 곡인 다향, 소금 연주를 바탕으로 클래식과 팝의 요소를 흥미롭게 조화한 아리랑 변주곡 등을 연주한다. 이날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인천무형문화재 제17호 완초장 한명자 선생과 함께 전통공예품을 만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완
40,50여 년전, 매장묘지로 허가받은 전국의 공원묘원은 시대의 흐름과 정부정책의 변화에 발맞추어 그 역할을 확대하여야 할 시점임을 업계에서는 모두 알고 있다. '국토의 효율적 이용'이란 관련 법률의 목적이나 현장 상황을 살펴보면 정부와 국민이 공생할 수 있는 건설적인 개선의 여지가 너무 많다. 수요의 충족을 위해 새로 허가를 내 주는것 보다는 현존 시설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은 것이다. 무엇보다 당국의 마인드 변화와 이에따른 관련 법률의 대폭 개편이 절실하다. 아래 기사를 보면, 물론 관련업체의 불법은 불법대로 다스리되, 현재 국내 공원묘원의 현실을 직시하여 전화위복으로 삼고 장사정책에 반영하는 현명함이 필요한 시점이다. .<속보>광릉추모공원 불법, 수 십 여 년만에 덜미잡혀광릉추모공원을 운영하는 재단법인을 비롯해 재단법인 관계자의 불법도 확인돼 테마형 추모공원으로 유명한 포천시 내촌면 소재 광릉추모공원이 수 십 여년 동안 불법을 일삼아오다 행정관청에 적발됐다.포천시는 ‘수 십 여년만에 밝혀진 광릉추모공원 불법’제하의 포커스경제 5월 30일자 보도에 따라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묘지 100여기가 불법 조성된 것으로 확인돼
광주도시공사(사장 노경수)는 15일 망월묘지공원에 4기용 가족봉안 평장분묘 총 1천739기를 오는 22일부터 선착순 접수받아 분양한다고 밝혔다.분양 대상은 공고일 현재 광주광역시에 거주한 자나 인근 5개 시·군(나주 화순 담양 장성 함평) 행복생활권도 신청이 가능하다.사용기간은 최초 신청일로부터 60년 이며 공급가액은 223만 원(사용료 106만4천 원, 설치비 56만6천 원, 관리비 60만원)이다. 사용기간이 끝나면 사용권은 광주광역시에 귀속된다. 4기용 가족봉안묘는 망월묘지공원의 개장된 묘지를 재활용해 국토이용 효율화에 기여하고 일반 실수요자에게는 안정적인 장사시설 공급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묘지 재활용에 따른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기존 분묘 흙을 모두 제거하고 새로운 흙으로 교체했고 분묘 형태를 석물로 사용하던 것을 묘목을 심는 방식으로 변경해 공급한다. 도시공사는 이같은 이유에 대해 자연친화적인 분묘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와 도시공사 홈 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고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망월묘지공원 관리사무소로 연락하면 된다.
.경기지역 6개 지자체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게 될 종합장사시설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조성사업이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사업에 반대하는 인근 서수원 주민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하고 사업부지 내 맹꽁이(법정보호종) 포획·이주 작업도 마무리됐다. 행정안전부가 우수시책으로 표창을 주면서 상생협력 모델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함백산 메모리얼파크는 화성·부천·광명·안산·시흥시가 사업비 1425억원(주민지원사업비 300억원 포함)을 분담해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 일대에 화장로 13기와 장례식장, 봉안시설(26440기) 자연장지(3만8200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내 화장시설이 수원 성남 용인 3곳에 불과한 상황에서 이들 지자체 주민들은 10배 이상 비싼 관외요금을 내고 화장예약 후순위로 밀려나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화성시가 2011년 공동형 광역장사시설 건립을 인근 지자체에 제안했고 부천 안산 시흥 광명 5개 지자체가 참여하기로 했다. 특히 숙곡1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사업을 유치해 '님비' 극복사례로 주목받았다..그러나 사업부지에서 2㎞ 가량 떨어진 수원 호매실지역 주민들이 시설건립에 반대하고 나서면서 제동이 걸렸다. 수원시와 지역 정
양평군이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불허가 처분을 내렸던 양동면 동물장묘시설이 결국 행정소송에서 패소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군이 불허가 한 이유 대부분은 막연한 추측 내지는 가능성 제기에 불과하고 증거도 없다”고 했다. 하지만 군은 항소를 결정했고, 업체 측은 “예산만 낭비하는 어이없는 처사”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양평군과 업체 등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제2행정부는 지난달 11일 양평군 양동면 삼산리 일원에 동물장묘시설 건축 허가를 신청한 ㈜로이힐스측이 양평군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양평군은 지난해 3월28일 이 업체가 신청한 건축허가에 대해 ▲이용객 증가로 차량 교행이 어렵고 사고 발생 위험성 증가 ▲진입로 폭 4m 미확보 ▲인근 하천경계지 피해방지계획 미수립 ▲주변지역과 부조화 등의 이유를 들어 같은 해 4월 불허가 처분을 내렸다. 업체 측은 이에 불복해 행정심판을 진행했지만 ‘기각’된 후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양평군이 든 불허가 사유는 막연한 추측과 가능성 제기에 불과한 것으로,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도 없다”며 “막연한 우려나 가능성만을 이유로 이 사건 신청을 거부할 수는 없다”고 명시했다.
경기도는 매년 90%에 육박하는 화장률과 증가하는 도내 사망자 수에 맞춰 내년 2월까지 지역별 종합적인 장사시설 수급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내 화장률은 2016년 86.2%였으며, 지난해에는 이보다 더 높아진 87.7%에 달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전국의 화장률도 이 기간 82.7%에서 84.2%까지 올랐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같이 매년 화장률이 높아지면서 도내 화장률이 조만간 90%를 넘어설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령화와 인구 증가 등으로 도내 사망자도 2016년 5만5천200여명에서 지난해 5만7천100여명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도는 이같이 화장률이 높아지고 사망자가 증가함에 따라 장사 및 봉안시설의 차질없는 공급을 위해 이번에 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현재 도내 화장과 봉안 등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도는 설명했다. 현재 도내에는 수원(화장로 9기), 성남(화장로 15기), 용인(화장로 11기)에 화장시설이 있다. 이들 시설의 연간 화장 처리 능력은 5만1천100구이다. 이는 지난해 도내 화장 사망자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이 밖에도 도내 일부 시·군 주민이 서울시가 운영하는 고
2011년 부산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됐던 경기 시흥의 군자산영각사추모공원(재단명 대한불교영각사재단·사진)이 법정관리(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그동안 경영난에 빠진 교회, 절 등 종교단체가 회생절차에 들어온 적은 있었지만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한불교영각사재단의 최대 채권자인 예금보험공사는 최근 수원지방법원 파산부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수원지법 제2파산부는 채권을 동결하는 포괄적금지명령을 내리고, 제3자 관리인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이달 회생개시 결정이 내려지면 매각주관사 선정 등 본격적인 매각 절차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불교영각사재단은 2005년 3월 경기 시흥에 있는 사찰 영각사로부터 납골당 사업권을 인수했다. 재단 설립자는 부산저축은행 대주주였던 박형선 해동건설 회장이다. 그는 납골당 사업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은행 경영진과 짜고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년간 1280억원의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부산저축은행은 2011년 2월 영업정지됐다. 400억원가량의 채권을 갖고 있는 예보 관리 하에 대한불교영각사재단이 2011년 법원 경매에 부쳐질 때 경매가는 99억7500만원이었다. 그러나 몇 차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설묘지·납골당(봉안시설) 이용계약의 중도해지 및 사용료 반환 규정이 모든 지자체 조례에 명확히 정해질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자치단체 장사시설 이용 편의성 제고 방안'을 각 지자체에 권고했다. 권익위가 공설묘지·납골당을 운영하는 153개 지자체의 장사시설 운영 관련 조례를 조사한 결과 68개 지자체 조례에는 장사시설 이용 중도해지 및 잔여 계약 기간 사용료에 관한 반환기준이 없었다. 반환기준이 없는 지자체로는 서울 성북구·종로구·중구, 인천 강화군, 세종시, 경기 가평군·고양시·광주시·군포시·성남시·시흥시·안성시·안양시·양평군·의정부시 등이 있다. 조례에 명확한 기준이 없다 보니 이와 관련한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가령, A씨는 충남 B군 추모공원과 봉안묘 사용계약 중 거주지인 경기도로 봉안묘를 이전하고자 남은 사용료 반환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해 민원을 냈다. 권익위는 반환기준뿐만 아니라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자에 대한 공설화장시설 사용료 면제 내용도 조례에 반영하라고 지자체에 권고했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자에 대해 화장장 사용료를
천안추모공원이 화장로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9일부터 정상운영한다. 4일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원식·이하 공단)에 따르면 천안추모공원은 지난 5월부터 화장로 개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천안추모공원은 2010년 출범 당시 화장로 1기당 하루 적정 화장건수를 3회로 설계했지만 아산시, 평택시 화장수요까지 감당하며 1기당 하루 4-5회씩 가동됐다. 천안추모공원을 관리운영하는 공단은 국비를 지원받아 과부하로 인한 노후 화장로 수명연장을 위해 공해방지시설 등을 교체하며 지난 5월부터 화장로를 1일 25회로 단축 운영했지만 9일부터 다시 1일 35회로 확대 운영한다. 공해방지시설 교체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도 감소하고 효율도 높아졌다. 천안추모공원 화장시설 예약은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단축운영 기간 중 시행했던 천안시민 우선예약은 1일 6회 계속 유지하고 예약자가 없으면 발인일 전날 오후 3시부터 관외자도 예약할 수 있다. 천안추모공원은 화장로 8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