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의 ‘홀몸노인 돌봄활동’은 전국 1만 3천명의 야쿠르트 아줌마 네트워크를 활용해 매일 발효유를 전달하며 홀로 지내는 노인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홀몸노인의 건강이나 생활에 이상을 발견하는 즉시 복지센터나 119 긴급신고를 통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에는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지자체, 관공서, 사회단체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지원 대상 확대와 다양한 분야의 복지 증진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2017년 30억원의 출연금으로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하며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홀몸노인 돌봄활동’에 나섰다.
용산구에서 활동하는 김광숙 야쿠르트 아줌마는 지난 4월 쪽방촌에 누워계신 할아버지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 고독사를 막았다. 은평구의 이명희 야쿠르트 아줌마는 지난해 5월 홀몸노인 제품 전달 과정 중 고독사 노인을 발견해 무사히 장례를 치르도록 했다. 고독사 예방 및 발견사례가 계속되자 홀몸노인 돌봄 시스템을 활용하기 위한 지자체의 러브콜도 지속되고 있다. 최근 용산구청, 광주 우산동, 전주 효자동 등 전국 지자체와의 크고 작은 업무 협약이 줄지어 이뤄졌다. 최동일 한국야쿠르트 홍보이사는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5년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꾸준한 돌봄활동을 펼쳐왔다”며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야쿠르트 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