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보훈청(청장 정계웅)은 9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전·충남지역 55개 장례식장과 ‘국립묘지 안장신청 대행안내’ 협정을 체결, 보훈가족들의 민원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협정안은 신뢰와 서비스 정신을 바탕으로 보훈가족의 편의도모에 기여하고 국립묘지 안장대상자의 유족에게 안장 절차 안내 및 인터넷 홈페이지(www.ncms.go.kr)를 이용한 안장신청 사무 지원에 적극 봉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국가유공자 등이 사망해 국립묘지(국립대전현충원, 국립호국원) 안장을 희망할 경우 인터넷으로 신청토록 되어 있으나 대부분이 컴퓨터 미 활용세대인 고령으로 경황이 없는 장례식 중에도 보훈관서를 방문하거나 주변에 협조를 구해 인근의 PC방 등에서 국립묘지 안장신청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협정체결로 대전지방보훈청에서는 장례식장에 ‘국립묘지 안장신청요령 및 유관기관 전화번호’를 배부하고 입구에 ‘국립묘지 안장신청 대행안내’표지판을 부착, 인터넷 미 활용세대인 보훈가족 누구나 장례식장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계웅 대전지방보훈청장은 “이번 협정 체결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풍토가 한 단계 높아지고 나라위해 공헌한 분들이 존경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곽상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