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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아름다운 경쟁

'빙속 여제' 이상화와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 선수가 아름다운 경쟁을 펼쳤다. 이상화는 18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33으로 전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고다이라 나오는 36초94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이상화는 경기를 마친 뒤 감격스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상화가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자 이를 본 고다이라 나오는 손을 내밀며 포옹했다.

이어 고다이라 나오는 이상화의 어깨를 토닥이며 이야기를 나눴고, 함께 경기장을 돌며 환호하는 관객들을 향해 인사했다. 이상화 선수는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서로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며 서로에게 배울 점이 많다는"는 이야기를 고다이라 나오와 나눴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강력한 라이벌임에도 경기 후 서로를 격려하고 훈훈한 마무리를 지으며 스포츠인들의 멋진 우정을 관중들에게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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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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