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북부소방서 대응구조과 장윤식 소방교(43.여)가 10일 오후 2시 제12회 KBS 119상을 수상하며, 소방장으로 1계급 특진하는 영광도 안게 된다. 9일 대전시 소방본부(본부장 신현철)에 따르면 장 소방교는 지난 1993년 9월15일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14년 6개월 동안 최 일선에서 구급대원으로 근무하면서, 각종 사고 현장에 3050여회 출동해 적절한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감동의 서비스를 실천해 왔다. 그는 평소 장애인을 위한 차량봉사활동과 정신지체장애우 및 거동불편 독거노인을 위한 도배봉사활동은 물론 독거노인에 대한 한방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고, 1998년부터 소방악대원으로도 활동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음악회를 펼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또한, 그는 대전 서부소방서에 근무하고 있는 남편 최헌용 소방장과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으며, 이번 수상으로 300만원의 시상금과 일본으로의 부부 격려여행 부상까지 함께 받는다. 한편, 1996년부터 시작된 KBS 119상은 한국방송공사가 주최하고 KBS미디어가 주관하며, 소방방재청이 후원하는 상으로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타의 귀감이 되는 119대원 및 기관.단체를 선발.포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