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네트워크는 이·미용, 조리, 간호 등 보훈도우미들이 가지고 있는 특기와 소질을 토대로 조이팀, 얼짱팀, 해피팀, 엔젤팀 등 4개 팀으로 구성, 고령무의탁, 치매·중풍 등 생활환경에 부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조이팀은 조리사 자격증 소지자를 중심으로 직접 만든 밑반찬 제공, 독거노인 생신상차리기, 계절별 별미식 제공 등 행복한 밥상을 제공하고 바자회를 통한 후원금도 모금하게 된다. 얼짱팀은 미용사 자격증 소지자와 보조자가 중상이자 및 거동불편자에게 파마, 염색, 커트 등 이·미용서비스를 지원한다. 해피팀은 간호조무사 및 봉사 경험자들이 이동목욕서비스, 지역푸드뱅크 연계 도시락·밑반찬 제공, 지역사회 기관·단체·업체 등과 결연사업을 추진하고 개인 및 자원봉사단체와 공동으로 봉사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엔젤팀은 호스피스 자격증 소지자와 간병 경험자들이 말기 암 환자 등 장기투병환자에게 호스피스 케어를 하고 사후에는 장례 등도 지원한다. 박찬민 복지과장은 “원거리 거주 등 사유로 가족으로부터 적절한 수발을 받지 못하고 외롭게 병마와 싸워가며 살아가는 보훈가족들이 많이 있다”며 “이번 보훈도우미들의 복지네트워크 출범을 계기로 이분들이 노후에 조금이라도 더 편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