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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상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베이징을 중심으로 중북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75명이 실종되거나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허베이(河北), 산시(山西), 산둥(山東), 허난, 산시(陝西), 간쑤(甘肅) 등 북방 6개 성(省)의 35개 시 131개 현에서 173만1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13명이 사망, 62명이 실종됐다. 가옥 1200여 채가 침수됐고 농작물 피해만 최소 8억4000위안(한화 143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