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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들의 천국 '책장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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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 책을 읽는 이들을 위한 호텔이 생겼다. 일본 도쿄의 ‘북 앤 베드’는 소규모의 침대 30개가 자리잡은 호스텔로 수천 권의 책이 있는 책장 속에서 잘 수 있는 독특한 공간이다. 호스텔의 웹사이트에는 이 ‘서점 겸 숙소’의 숙박객에게 “완벽한 숙면을 하긴 힘든 공간입니다. 편한 매트리스, 폭신한 베개나 따뜻한 이불 같은 건 준비되어있지 않기 때문입니다.”라며 주의사항을 나열했다.

하지만 ‘북 앤 베드’는 “책을 읽다가 순간 잠이 드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겁니다. ‘아, 벌써 두시네… 조금만 더 읽을까?’라고 생각한 순간 잠에 들게 되는데 독서를 취미로 즐기는 사람에게 책을 읽다 잠드는 것만큼 완벽한 순간이 있을까요?”라며 숙박객들이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북 앤 베드’의 숙박료는 3,500엔(한화 3만 6천원)부터 시작이며, 기본 매트리스와 독서등, 그리고 와이파이가 준비되어 있다. 가디언은 이 호스텔의 책장이 3천 권까지 채워질 수 있다며 “책벌레들의 천국”이라고 묘사했다.  [허핑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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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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