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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가 영화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한국무역협회와 메가박스, 한국국제협력단은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도국에 한국영화를 무상으로 상영하는 사회공헌활동인 '시네마천국'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네마천국 사업은 영화관이 없는 개발도상국 벽지 마을에 찾아가 한국영화를 상영해 영화 관람을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개발도상국 문화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영화 상영사업 시네마천국 공동 추진 ▲각 기관의 전문 역량 제공 ▲홍보 협력 등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김정관 무협 부회장은 "시네마천국 사업은 영화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개발도상국 국민들에게 영화를 보는 기쁨을 준다는 점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행복을 제공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국가 브랜드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