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설 연휴 성묘객들을 위해 오는 17~19일 오전 7시30분부터 용미리 1, 2묘지 방면으로 운행하는 무료셔틀버스를 각각 2대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1묘지의 경우 25인승 2대가, 2묘지는 25인승과 33인승 각 1대가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옥미교(1묘지)와 혜음령 식당(2묘지)에서 각각 승차할 수 있다. 공단은 이 기간 동안 시민 편의를 위해 임시휴게소를 운영하는 한편 식수와 난방시설을 제공키로 했다. 또한 승화원(화장장) 주차장도 무료로 운영키로 했다. 한편 공단은 성묘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서라도 이용할 수 있는 "사이버 추모의 집(www.memorial-zone.or.kr)"을 운영키로 했다. 사이버 추모의 집은 개인별로 50메가바이트의 저장공간이 제공되며, 여기에 고인의 이력과 사진, 동영상 게시가 가능하다. 추모의 글도 올릴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설 연휴 5개 시립묘지와 8개 납골시설에 성묘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먀 "미리미리 성묘를 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