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가 지난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한 장기기증희망등록 접수를 시작했다. 기존에는 본인의 서명이 필요하였기 때문에 팩스와 우편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받았지만,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공인인증서 인증을 도입해 간편하게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을 통한 장기기증 희망등록은, 인터넷을 통하여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싸이월드 미니 홈페이지 ‘희망의 씨앗’ 티즌들의 장기기증 활성화 의견에도 수차례 요구되었던 사항이기도 하다. 센터 관계자는 “작년 한 해만 해도 약 300명의 장기이식 환우들이 장기기증자를 찾지 못해 침상에서 안타까운 삶을 마감했다”며 “장기이식만 받으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이 많다”고 전했다. 실제 뇌사상태나 사후에 장기를 기증하면 가족이나 친족 중 이식이 필요할 때 이식대상자 선정에서 우선순위를 주고 있다. 현재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홈페이지에서는 온라인장기기증 희망등록자를 대상으로 영화예매권 증정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