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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녹색죽음 이슈, 어떻게 친환경적으로 죽을 것인가?


친환경적인 삶은 예전부터 유행이었다. 이제 친환경 죽음도 추세가 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죽을 때마저도 환경친화적으로 죽자는 운동이 장례업계에 뿌리를 내려, 기준을 설정하는 '친환경장지위원회(Green Burial Council)'라는 곳이 생겼을 정도다. 이 곳에서는 유골함과 관 등 장례에 사용하는 물품들을 인증하고 장례식장과 공동묘지 같은 곳들의 환경에 유독한 물질을 사용하고 있는지 탄소 공해를 유발하는지 여부에 따라 인증서를 발행한다. 장지시설의 자연경관을 보존하려는 노력도 평가한다. 2015년 1월, '친환경장지위원회'가 미국의 공동묘지 70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시설에서 '친환경' 옵션을 추가하자 그 수요가 72.4% 증가했다. 위원회의 이메일 뉴스레터 구독도 최근 18개월 동안 3배 증가했다고 '케이트 캘러닉' 위원장이 밝혔다. 그렇지만 죽음은 탄소 발자국을 궁극적으로 없애는 것 아닐까?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관과 콘크리트 지하 봉안당 등을 사용하는 전통적인 장례방법으로는 우리가 사후에도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탄소 오염에 있어서는 전통적인 매장방식 대신 자연적인 매장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평균적인 미국 운전자 한 명이 4개월 동안 운전을 하지 않는 것만큼의 효과가 있다고 '친환경장지위원회'의 제품 규정 고문 '새뮤얼 바'는 말한다. 위원회는 천연 소재 제품 판매사에 ‘나뭇잎’ 1개부터 3개까지 점수를 매겨 녹색죽음(Greener Death)을 선택하기 더 쉽게 만들려고 노력해 왔다. 제품제조 과정에서 유독 화학물질을 배출하는 도색이나 접착제를 사용했는지 생산이나 유통과정에서 3천 마일 이상 이동을 하는지 등을 고려해 점수를 매긴다.


위원회는 같은 체계로 장례식장을 인증한다. 위원회 인증 장례식장은 최소한 위원회의 인증을 받은 유골함과 시체 보존을 위한 ‘사후용액체’(포름알데히드와 발암물질이 들지 않은 것)를 써야 하며, 가격표에 모든 ‘Green’ 옵션을 제시해야 한다. 가장 높은 평점인 나뭇잎 3개를 받으려면 시신의 방부처리의 대안으로, 외과적 방법이 아닌 냉동이나 드라이 아이스 시신 보존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방부처리는 포름알데히드 등의 화학물질을 사용해 시신의 부패를 더디게 만드는 것으로, 포름알데히드는 백혈병 등의 암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작업자들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침출되어 지하수에 섞일 수도 있다. 장례 소비자 연합에 따르면 매년 미국에서만 530만 갤런의 방부 액체가 시신과 함께 땅에 묻힌다. 미 환경 보호국은 포름알데히드를 ‘인간의 건강이나 환경에 위험하거나 해를 줄 수 있는’ 유해 폐기물로 분류한다. 관의 소재 역시 심사 대상이다. 환경적으로 문제가 있는 광산에서 온 구리와 청동을 사용하는 관이 많다. 마호가니나 자단처럼 위기에 처한 나무로 만들기도 한다. 위원회에 의하면 매년 관을 만드는데 6천 km가 넘는 단단한 목재와 철 64,500톤이 사용된다. 게다가 가공한 나무로 만든 관에서는 비소가, 금속 관에서는 납과 아연이 누출되어 흙을 오염시킬 수 있다. 모두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는 중금속들이다.



매장 용품과 장례식장 점수 매기기뿐 아니라 위원회에서는 6가지 분야의 20개 기준에 의거해 녹색 인증을 원하는 공동묘지들을 평가한다. 공동묘지는 최소 10개의 기준을 만족해야 인증받을 수 있으며, 얼마나 적극적으로 친환경적으로 가고 있는지에 따라 나뭇잎 3개까지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콘크리트 봉안당을 선택할 수 있는 공동묘지는 아예 콘크리트 납골당이 없는 곳보다 낮은 점수를 받는다. 콘크리트에 들어가는 시멘트가 매장에서 생기는 배출물의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에너지 정보국에 의하면 시멘트 업계는 제조업 중 에너지를 가장 많이 사용하며, 매년 이산화탄소 4,100만 톤을 배출한다. 환경 보호국에 의하면 이것은 석탄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 11곳과 같은 양이다. 위원회는 미국의 공동묘지들이 시멘트, 물 등을 섞어 만든 콘크리트를 약 160만 톤 사용한다고 추정한다. 위원회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묘지는 환경 보호 단체와 손을 잡고 지역 생태계 보호 활동을 하며, 보존을 위한 구역을 따로 떼어 놓은 곳들이다.



당신도 공식적으로 ‘친환경’이 되어야 하나?


소비자들을 위한 감시 단체인 장례 소비자연합의 조슈아 슬로컴 대표는 적어도 소비자의 관점에서는 '친환경장지'는 복잡한 게 아니라고 한다. 그는 ‘친환경장지'는 무얼 사느냐가 아니라 무얼 사지 않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슬로컴은 결국 중요한 것은 세 가지라고 한다. 방부처리를 하지 않고, 금속이나 자연 분해 되지 않는 재질의 관을 쓰지 않고, 콘크리트 납골당을 쓰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족들을 직접 매장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시골에서 조용하고 좋은 곳을 찾아서, 이런 불필요하다는 액세서리들 없이 그냥 잠들도록 묻으면 되지 않나? 미국의 상당 지역에서는 그래도 되지만 10개 주(앨라배마, 코네티컷, 일리노이, 인디애나, 아이오와, 루이지애나, 미시건, 네브라스카, 뉴저지, 뉴욕)에서는 유가족들이 허가 받은 장례지도사의 서비스를 받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다. 장례 소비자연합과 대중들에게 가정 장례식을 가르치는 비영리단체인 전국 가정 장례 연합은 민간업체의 서비스 구매를 소비자에게 강제하는 법을 폐지하라고 국회의원들에게 요구하고 있다. 더 환경 친화적인 DIY 장례식을 막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이렇게 적었다. “선택의 권리는 근본적으로 미국적인 발상이다 - 개인, 가족, 가구들이 우리 모두가 겪게 되는 슬프고 기쁜 임무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스스로 가장 잘 결정할 수 있다는 생각 말이다.”


장례지도사의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법은 주마다 다르다. 예를 들어 앨라배마에서는 추도식조차 허가 받은 장의사가 감독해야 한다. 전국 가정 장례식 연합은 현행법에 저항하려고 소비자들을 조직하고 있다.다른 대안은 최근 몇 년간 인기를 얻고 있는 화장이다. 2007년에는 35%가 화장되었지만, 이제 미국의 사망자 절반 이상은 화장된다(그러나 화장 비율이 75%에 이르는 영국에 비하면 아직 낮다). 표준적인 화장에 드는 가격은 약 500달러 정도에서 시작하므로 일반적으로 가장 저렴한 장례 방법이지만, 화장 시에 발생되는 탄소 때문에 녹색 매장만큼 환경친화적이지는 않다. 가디안의 추정치에 의하면 화장 중 방출되는 탄소는 평균적인 사람이 한 달 동안 생활하며 사용하는 에너지에 의한 방출량과 비슷하다. 화장의 대안도 있다. 뼈를 제외한 인체 전부를 녹이는 알칼리 가수분해라는 화학 처리 방법도 있다. 묻거나 뿌릴 수 있는 재 같은 흰 가루가 남는다. 이 방법의 지지자들은 화장이 남기는 탄소 발자국을 75%나 줄여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가격이 2,395달러에서 4천 달러에 이르기 때문에 저렴한 편은 아니다. 그리고 현재 미국에서 이 방법은 9개 주에서만 합법이다.알칼리 가수분해 때문에 논란이 인 곳도 있다. 2013년에 오하이오 주 국회의원들은 이것을 허용하는 법을 만들려고 했지만, 오하이오 가톨릭 회의에서 이 방법이 ‘사람의 유해를 존중하는 처분 방법이 아니다’라고 반대했다. 주 의회에서는 이번 새 입법에서 처리할지 다시 고려하는 중이다. 일반적인 화장의 다른 녹색 대안들도 시장에 들어오고 있다. 스페인 기업 '바이오스 언'은 망자의 유골 뿐 아니라 싹 터서 나무로 자라는 씨앗까지 같이 넣는 자연분해되는 항아리를 만들었다. 나무가 자라며 화장 과정에서 생긴 탄소 배출을 상쇄할 거라고 기업측은 설명한다. 하지만 바이오스 언의 CEO 로저 몰리네는 온실 가스 경감을 의도한 것은 아니었으며, 궁극적으로는 죽음에 대한 이해 자체를 바꾸는 게 목적이었다고 말한다. “우리는 상조 산업과 연결되고 싶지는 않았다. 사람들이 컨셉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고 싶었다. 죽은 사람은 살다가 안 좋은 일을 겪은 것 뿐이다.” 몰리네는 2015년에는 2014년에 비해 33% 증가한 3만 개를 판매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바이오언스는 올해 라스 베이거스의 테크 학회에 데뷔했는데, 베이 에이리어 투자자들로부터 상당한 양의 현금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몰리네는 말한다.


친환경 운동의 난제


최후의 안식처를 고를 때 녹색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장례 업계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미국에는 12만 곳이 넘는 공동묘지가 있지만, 이중 콘크리트 납골당을 쓰지 않는 장례식을 할 수 있는 곳은 80곳 정도 밖에 없다. 그리고 이 업계는 오랫동안 큰 변화에 저항해 왔다. 심지어 소비자 수요에 따른 변화조차 거부했다. 추적 저널리스트 제시카 미트포드가 1963년에 쓴 책 ‘미국식 죽음’에서, 저자는 장례 업계를 상세하게 취재하고, 방부처리가 공공보건에 좋다는 장의사들의 잘못된 주장을 파헤친다. 전통적인 장례식장들은 방부 처리가 반드시 필요한 지출이 아니라는 걸 더 명확하게 알리려는 시도들과 싸워왔다. 1984년, 연방 통상위원회가 장례식장에 방부 처리는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 등을 명시하라는 새 규칙을 도입했을 때 장례 업계는 반발했다. 2008년에 통상 위원회가 항목 별 비용 명시 청구서를 의무화하는 것을 고려했으나 업계의 반발로 무산되었다. 전통적 장례 업계는 이미 화장의 인기가 높아져 매출이 줄었다. 지금은 녹색 매장 운동 때문에 더욱 추락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 전국 장의사 협회는 이 운동에서 수익을 얻고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노력으로 이제 독자적인 녹색 인증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마케팅하고 있다.


"장례 업계는 화장과의 전쟁에서 패배했고, 이제 전통적인 매장을 소비자들에게 팔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녹색 매장을 이윤을 지키는 방법으로 보고 있다.” 슬로컴의 말이다. 그는 소비자들에게 포름알데히드를 쓰지 않는 방부처리 용액 광고 같은 ‘녹색 세탁’을 소비자들이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방부처리를 아예 하지 않는 것이 더 녹색에 가까울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에 대한 당신의 우려를 상업적 기업이 이용하기란 아주 쉽다. 마케팅하는 녹색 장례 절차는 전통적 절차와 같은 비용이 들 수 있다.” 슬로컴은 소비자들에게 항목별 가격표를 요구하라고 조언한다. 다른 여러 환경 이슈들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비싼 가격에는 사회 정의라는 측면도 있다. “공들인 장례식에 가장 돈을 많이 쓰는 (최고 2만 달러까지) 사람들은 바이블 벨트로 불리는 남부 주들의 가난하고 교육 받지 못한 사람들, 가장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전국 가정 장례식 연합 회장이자 녹색 매장 위원회의 교육 총괄 담당 리 웹스터의 말이다. 장례 소비자연합의 자료에 의하면 매년 죽는 사람들의 수를 고려했을 때, 미국에는 장례식장이 필요한 수보다 9,882곳 더 많다. 이런 상황이 ‘가격 어뷰징에 이상적’이라고 한다. 다양한 선택지가 있기 때문에 이런 주장은 직관과는 반대되는 것으로 보이겠지만, 항목 별 비용 청구서를 도입하려던 통상 위원회의 시도는 바로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함이었다. 시장에 투명성이 없기 때문에, 사실 장례 업계에는 경쟁이 거의 없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을 묻으려는 애도하는 사람들은 가격을 이리저리 알아보고 다니려 하지 않는다고 바버라 베이록은 말한다. 그녀는 장례식 소비자 연합 메릴랜드와 근교 지역의 회장이다.


“장례 서비스를 구할 때의 사람들은 마음의 상태가 이성적이지 않고 취약하다. 장례업계가 간접비를 낼 수 있을 만큼 고객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들은 고객들의 마음 상태를 이용한다.” 녹색매장 지지자는 녹색 매장이 전통적인 장례식보다 훨씬 더 저렴할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 관은 5천 달러, 방부처리는 일반적으로 1,300달러 정도 든다. 그에 비해 간단한 수의로 싸 즉시 매장하면 즉시 화장하는 정도, 혹은 그 이하의 비용이 든다고 전국 가정 장례식 연합은 말한다. 그러나 슬로컴은 아직 많은 소비자들이 비용과 정서를 동일시한다고 말한다. “제일 좋은 관을 쓰면 뭐하는가? 아무리 좋은 관을 써도 어머니는 돌아가신 뒤이다. 돈이 사랑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를 극복하는 데는 문화적 전환이 필요할 것이다. ‘죽음을 녹색으로 Greening Death’의 저자 수전 켈리는 죽음을 향한 우리의 관점이 감정적, 철학적으로 조정되어야 이 운동의 발전이 근본적으로 이루어질 거라고 말한다. “녹색 매장 운동은 우리 손을 떠나 있었던 장례 권리를 되찾는 것일 뿐 아니라, 망자를 돌보는 우리의 방식을 죽음을 인식하는 다른 방식으로 회복하는 문제다. 궁극적으로 자연에 대한 다른 인식이 필요하다.”  [기사 출처 : 허핑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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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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