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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백제 임금님 이발하는날 = 벌초행사날

경주 신라고분에서 시민이 처음으로 신라 임금의 머리를 깎아드리는 행사가 열린다. 경주시와 (재)경주문화재단은 경주의 고유자원인 신라왕릉을 활용해 19일 최초의 왕릉벌초 이벤트 '제1회 신라 임금 이발하는 날' 행사를 첨성대 서편에 위치한 신라왕경유적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시민이 임금의 머리를 깎는다는 의미와 함께 단일장소 벌초 최다인원 기네스북 기록 도전이다. 정해진 벌초구역에서 1000명의 신청자가 동시에 벌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주에서 왕릉벌초는 연례행사지만 일반시민들이 벌초에 직접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청자들은 왕릉 하단부와 왕릉사이 공간을 벌초하고, 3인1조의 벌초전문가들이 왕릉 중상단부를 평소처럼 벌초한다. 행사 제목 '신라 임금 이발하는 날'은 왕릉벌초를 이발에 비유한 표현이다. 단일장소 벌초 최다인원 도전에 성공하고 이를 축하하는 세 명의 춤꾼이 왕령무를 선보인다. 왕령무 공연에 이어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태극기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가로 13m의 대형 태극기가 왕릉에 펼쳐지고 이를 중심으로 참여자들이 함께 모여 벌초용 가위를 흔들며 기념촬영 한다. 행사장에서는 또 사진 콘테스트가 열린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경주시 카톡 계정 또는 지정 이메일 계정으로 보내 현장에서 즉석 심사해 시상한다. '능으로 가는 길', '이 고도를 사랑한다'의 저자인 인기작가 강석경 소설가가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관계자는 "왕릉벌초의 현장 풍경을 생생하고 재미있게 담은 사진을 중심으로 높은 점수를 주어 시상한다"면서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백제왕릉원 고유제 및 벌초행사 진행

부여군은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우리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난 15일 백제왕릉원에서 고유제 및 벌초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부여군내 기관장 및 군의회 의원, 읍면 이장단, 새마을지도자회, 고도보존 세계유산 주민협의회, 백제사적연구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능산리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알리고, 세계유산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이용우 군수는 “세계유산 등재를 통해 백제의 역사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백제인의 후예로서 무한한 자긍심을 느끼며, 지역 주민의 한사람으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보존관리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는 대책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군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보존관리를 위해 통합보존관리 계획을 수립, 원상회복이 필요한 부소산성, 능산리고분군, 나성을 발굴조사·정비 사업 등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으며, 유적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통합관리운영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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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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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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