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업체들의 장례사업에의 진출이 시작됐다. 기업 규모가 비교적 큰 것은 이바라키 현 가스미가우라 시에 본사를 둔 ‘(株)一心’. 이 회사는 간병을 겸한 유료양로원 개소, 그룹홈(Group Home) 14개소, 출장간병을 겸한 고령자용 주택 23개소 등 총 영업 거실수는 1,464개소를 보유하고 있어 전국의 거실 수 순위에서도 39위를 차지한 간병요양 기업이다. ‘(株)一心’ 은 증권시장 1부 상장 장례그룹 ‘티아(tear)’의 프랜차이즈 장례식장 1호점을 이바라키 현 쓰치우라 시에 내년 1월 오픈한다. 요양업체나 고령자시설 사업자가 간병사업을 강화하거나 새롭게 간병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곳도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장례 사업에 뛰어드는 곳도 늘어나리라 예상되며 앞으로도 다른 업종으로부터의 진입이 가속화하고 있는 현상이다.
하나뿐인 장례 파이 쟁탈전이 격화되면 자연 도태되는 곳도 있으리라 본다. 업자들에 따라서는 그런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는 느낌은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존 장례업자들은 무언가 차별성을 가진 장례서비스로 승부수를 띄워야하는 어려움에 봉착할 조짐이다. 국가는 병원중심 정책에서 탈피하여 재택요양, 시설요양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또 요양보수는 전체적으로 인하된 반면 간병에의 예산액 등은 더욱 인상됨으로써 간병사업자는 급속히 늘고 있는데, 간병서비스가 늘어나면 특히 대기업은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장례서비스 역시 자동적으로 연결되는 것은 필연적인 흐름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