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3.3℃
  • 맑음강릉 0.2℃
  • 서울 -1.3℃
  • 대전 -1.4℃
  • 맑음대구 0.1℃
  • 맑음울산 0.5℃
  • 흐림광주 2.2℃
  • 맑음부산 2.6℃
  • 흐림고창 2.5℃
  • 흐림제주 6.9℃
  • 흐림강화 -1.9℃
  • 흐림보은 -1.6℃
  • 흐림금산 -1.4℃
  • 구름많음강진군 3.8℃
  • 맑음경주시 0.0℃
  • 맑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도시개발 걸림돌 공동묘지, 대책마련 시급

도시권에 위치한 종중 및 가족단위 대규모 묘지들이 도시개발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다. 특히 정부의 화장권장과 매장억제 등의 장사정책변화와 주민들의 혐오시설 입주반대로 집단공원묘원단지 조성이 더욱 어려워져 개발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관내에는 화장과 납골을 위한 대단위 추모공원 1개소(광덕면)와 각 읍, 면에서 관리하는 공원묘지 8개소가 설치됐다는 것. 


그러나 이들은 70%이상이 화장을 원하는 국민정서와 함께 화장을 권장하고 있지만 일부 종중이나 가족단위는 매장을 고집하고 있어 개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실제 천안시가 민간자본을 유치해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온 '천안동부바이오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경우 수 년 동안 종중과 묘지문제로 협상을 벌였으나 여의치가 않아 결국 면적을 대폭 축소한 채 지난 6월 조건부 사업승인을 했다. 대기업이 입주한 천안시 근교 한 종중 땅도 개발 적지로 꼽히고 있으나 부지 내 묘지문제로 사업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앞으로 산지관련법 완화로 일정면적을 개발 할 수 있게 되면서 개발이 가속화돼 묘지문제가 더욱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게다가 공동묘지가 악성 혐오시설내로 분류돼 '내 지역은 절대 안 된다'는 집단이기주의까지 겹쳐 묘지이전은 사실상 쉽지 않은 현실이다.  개발사업자 A씨는 “아직도 매장을 선호하는 세대가 있어 도심권 임야 개발에 큰 걸림돌이 되고있다”며 “정부나 지자체 차원에서 최소한의 정책을 고려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포토뉴스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