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21.3℃
  • 맑음강릉 28.1℃
  • 맑음서울 22.4℃
  • 맑음대전 23.9℃
  • 맑음대구 26.7℃
  • 맑음울산 24.4℃
  • 맑음광주 24.7℃
  • 맑음부산 20.2℃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3℃
  • 맑음강화 18.6℃
  • 맑음보은 24.0℃
  • 맑음금산 23.3℃
  • 맑음강진군 21.8℃
  • 맑음경주시 25.5℃
  • 맑음거제 20.7℃
기상청 제공

지구촌장례문화

끝없는 혁신 마인드, 장례식장업 뛰어든 철도회사

일본 게이오전철, 노인들의 접근 용이성을 활용

일본 수도권에서 철도를 운영하고 있는 민간 회사인 게이오(京王)전철은 지난 29일 도쿄(東京)도 하치오지(八王子)시의 기타노(北野)역 인근에 대규모 장례식장인 ‘게이오 메모리얼 기타노’를 열었다. 이 회사는 이날 게이오선 전철 선로 주변에 사는 고령자 부부들을 초청, 사업설명회를 하면서 장례식장에서 내놓을 음식에 대한 시식회를 여는 등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벌였다. 장례식장 인근의 한 주민은 “철도회사가 만든 장례식장은 역 인근에 있기 때문에 자동차를 이용할 수 없는 노인들이 열차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30일 아사히신문에 밝혔다. 인구가 늘어나던 고도성장기, 철도 주변에서 택지개발과 백화점·프로야구단 운영 등으로 큰돈을 벌던 일본의 철도회사들이 장례식장업에 진출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지금까지 장례식장업에 진출한 일본의 민간 철도회사는 5개에 이른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들 회사가 역 주변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장례식장만 일본 전국에 23개나 있다.


철도회사들은 사람이 죽으면 고령자들끼리 모여 장례를 치르는 이른바 ‘노로장(老老葬)’이 최근 급증하고 있으며, 대다수 고령자가 외곽에 있는 장례식장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역 인근에서의 장례식장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철도회사들에 장례식장업은 사실상 마지막 ‘돈벌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