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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농협연합장례식장, 최신트렌드 최신디자인


일류 병원의 장례식장보다 깨끗하고 이용하기 편리한 농협장례식장이 등장해 조합원과 지역주민들로부터 크게 환영받고 있다. 지난 17일 준공식을 치른 경북 ‘칠곡군 농협연합장례식장’이 그곳이다. 경북 칠곡군(군수 백선기) 관내 7개 지역농협(가산·동명·북삼·석적·약목·왜관·지천농협)이 89억원을 투입해 약목면 관호리에 공동으로 건립한 농협연합장례식장은 1만3034㎡(3942평) 부지에 연면적 2648㎡(800평) 규모의 현대식 3층 건물로, 5개의 분향실과 대규모 식당, 버스 3대를 포함해 138대의 차량을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또 분향실 옆에는 소파·침대·화장실 등을 갖춘 상주휴게실을 마련해 상제(喪制) 가족들이 장례절차를 의논하거나 큰 어려움 없이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조합원들에게는 장례비용의 30%, 군민들에게는 20%를 할인해 줌으로써 장례에 따른 경제적 부담도 크게 덜어 줄 계획이다.


농협연합장례식장 추진위원장을 맡아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온 이수헌 왜관농협 조합장(준공식 당시)은 “현재 군 내에는 2개의 병원 장례식장이 있지만 수요에 비해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퇴임을 사흘 앞둔 시점에서 조합원과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이루게 돼 여한이 없다”고 준공 소감을 밝혔다. 이 조합장은 “최신 시설을 갖춘 농협연합장례식장은 초고령화 시대의 농촌 주민들을 위한 종합복지시설”이라며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인 만큼 조합원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최규동 경북농협지역본부장은 “깨끗한 시설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농협연합장례식장이 고비용의 장례문화를 개선하고, 선진 장례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농협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칠곡군 관내 기관단체장과 도·군의원, 농협 임직원, 조합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농협연합장례식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건축업체 리드도시건축 최봉기 CEO 소감 --->


                                칠곡군 농협연합장례식장 준공에 즈음하여....


과거 우리조상들은 죽은자에 대한 각별한 예와 격식을 갖추고 엄숙하고 경건하게 장례절차를 진행하였다. 그러나 현재의 장례식장은 효율성과 편리성만 강조하여 죽음에 대한 존엄성을 찾아볼수 없는 저급한 상업주의로 변질되었다. 산자들의 편의성만 강조하여 죽음에 대한 존업성을 찾아 볼수 없는 기존 장례식장의 저급한 상업주의를 배격하고 죽음의 존엄성을 회복시킬수 있는 경건하고 엄숙하며.... 신성하고 성스러운.... 장례식장을 짓고 싶었다. 죽은자들과 산자들이 마지막으로 헤어지는 이별장소이므로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별의 모습을 담아내는 풍경이 있는 건축물을 상상하며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잔잔한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 오래기억 될수 있는 건축물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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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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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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