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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사회공헌, 외국인근로자 무료장례지원


상조업계 1위 ㈜프리드라이프(회장 박헌준)가 실시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무료장례서비스가 타지에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26일 서울장례식장에서 병환으로 사망한 중국 출신 외국인 근로자 고 씨의 장례가 있었다. 2006년 한국에 입국하여 일용직을 전전하던 고 씨는 대장암으로 2년 8개월간 투병생활을 했고, 고 씨의 가족들 또한 오랜 간병으로 일자리를 잃고 빚을 내어 병원비를 지급하는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경제적 여건으로 장례가 어려운 상황에서, 프리드라이프가 무료장례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 것이다.


프리드라이프는 장례용품 지원과 함께, 전문 장례지도사를 비롯한 전문인력을 파견하여 입관에서 운구까지 고 씨의 장례 전 과정을 지원했다. 국내 행정절차에 익숙하지 못한 이주노동자를 위한 행정적인 편의까지 세심하게 안내하며 고 씨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고씨의 유족과 지인들이 자리를 함께한 입관식에서는 프리드라이프의 전문의전지도사가 정성스러운 염습으로 고인의 마지막을 추모하였다. 고 씨의 남편은 “한국에 또 다른 가족이 생긴 것 같아 가슴이 따뜻하다. 어려운 여건에 아내의 장례식 문제로 막막했던 마음까지 다독여준 고마운 분들이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프리드라이프는 국내 1위 상조 기업으로 지난 2010년부터 이주민 지원 NGO인 (사)지구촌사랑나눔과 협약을 맺고 국내 무연고 외국 근로자들의 장례 발생 시 무료 장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2010년 이후, 총 28건에 이르는 외국인 근로자 무료장례를 지원해왔다. 프리드라이프 박용덕 대표이사는 “정성을 다한 무료장례 지원으로 타국의 산업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나 병환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분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향후에도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무료장례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어가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 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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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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