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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지구귀환 불가" 火星행 편도티켓 기다리는 사람들

<해외 토픽> “지구를 떠나거라“

산 채로 천국에 가 보겠다는 생각일까 ? 그냥 무작정 지겨운 지구를 떠나버리겠다는 생각일까? 화성행 편도티켓을 주저 없이 신청한 20만 명의 지구인 이야기를 들어 보자. “당신은 다시 지구로 돌아올 수 없다.” 인류의 화성 정착촌 건설에 뛰어든 한 민간회사가 이와 같은 조건을 내걸고 화성 이주민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무려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모두 최초의 화성 개척자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사람들이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마스원은 16일(현지시간) 60억 달러(약 6조 6000억)를 들여 화성에 첫 인류 식민지를 짓는 마스원 프로젝트의 최종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성비는 남녀 50대 50이며 미주 대륙 출신 39명, 유럽 31명. 아시아 16명, 아프리카 7명, 오세아니아 7명으로 구성됐다. 나이대는 19살 소녀부터 60세 남성까지 다양하다. 17일 현재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스 랜즈도프 마스원 공동창립자 겸 대표는 이날 명단을 공개하면서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이 화성인들(후보자)은 현시대의 탐험가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최종후보자 중 1명인 해나 얼샤(23)는 "인간의 우주 탐험은 언제나 흥미로웠고 그들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는 건 매력적이었다"면서 "인류의 미래는 우주에 있다"고 말했다.


마스원은 최종후보 선정에 앞서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전체 지원자 20만2586명 중 660명을 중간 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지원자들은 인터뷰 과정에서 이 프로젝트의 위험성에 대한 이해와 도전의 이유, 각오 등을 밝혔다. 중간후보 선정을 맡았던 노베트 크래프트 박사는 "많은 강인한 후보들이 탐험에 참여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래서 선택이 어렵기도 했다"고 밝혔다. 100인의 최종후보자들은 화성 식민지와 비슷한 환경의 기지에서 팀 별로 훈련과 평가를 받게 된다. 크래프트 박사는 "최고의 후보라고 해서 반드시 훌륭한 팀원이라는 뜻은 아니다"라며 후보자들의 팀워크를 중요하게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네덜란드의 한 비영리기구는 이들의 훈련과 평가 과정을 촬영해 TV 리얼리티쇼로 제작할 계획이다. 마스원은 TV리얼리티쇼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되는 24명의 훈련과정을 전세계에 생중계하고, 우주선 발사비용 600억달러(약 66조원)를 모금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선정되는 24명의 예비 화성 정착민들은 출발 전까지 약 10년 간 배관에서 의학에 이르기까지 아무것도 없는 화성에서 살아남기 위한 모든 것을 배워야 한다. 향후 최종 24인이 선정되면 이들은 네 팀으로 나뉘어 2024년부터 2년 간격으로 한 팀씩 화성으로 떠나게 된다. 지구로 되돌아오는 우주선은 없다. 이들이 떠나기에 앞서 오는 2018년 탐사로봇을 태운 우주선이 화성으로 떠나 화성인들의 거주 장소를 탐색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최종후보 선정에서 탈락한 후보자들에게는 재지원의 기회가 올해 안에 주어진다.


‘화성 이주민’ 후보 英대학원생, “화성서 아이 낳을 것”


영국 버밍햄 대학에서 천체물리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대학원생이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기 위해 2025년 화성행 편도편에 과감히 도전했다. 화성에서 아이를 낳아 인류의 화성 정착에 기여 하겠다는 당찬 포부까지 밝혔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1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마스원’이 선정한 화성 정착민 후보 100명에 포함된 매기 리우(24)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화성에서 태어난 아이야말로 최초의 화성인이 될 것”이라며 “중력이 낮고 방사능 수치가 높은 환경이 태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임신이 가능할지조차 불확실하지만 정착촌을 건설하려면 세대 재생산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학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어 미래에 어떤 일이 가능할지는 아무도 모른다”면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10년 내 화성 탐사에 나서기 떄문에 그 우주선을 타고 돌아올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또 그는 미래의 화성 생활에 대해 “법률도 의회도 없지만 정착민들이 서로 가르쳐주고 배우면서 이상적인 공동체를 꾸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교육시스템을 마련해 사람들이 과학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게 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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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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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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