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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이건 '축생축사'라 불러 줍시다

흔히 브라질은 “축구에 살고, 축구에 죽는다”고 말한다. 하루종일 축구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일컫는 말이었지만, 이젠 진짜 축구와 함께 생까지 마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축구 명문인 코린치안스는 지난달 3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까지 열성팬들을 위한 전용 묘역을 만들기도 했다”며 “7만기 이상의 묘지가 팬들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히카르두 폴리투 코린치안스 사장은 “코린치안스 출신의 전설적인 선수들도 이번에 만들어지는 묘역에 잠들게 될 것”이라며 “묘역은 호수를 끼고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돼 거대한 정원과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어서게 된다”고 말했다.


코린치안스는 팬들에게 4500 헤알(약 197만원)부터 7800 헤알(약 342만원)까지 다양한 가격에 묘지를 분양하기로 했다. 가격은 지금껏 구단을 빛냈던 선수 100여명이 묻히게 될 묘지와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비싸진다. 코린치안스는 104년 전통의 명문으로 브라질에서만 3000만명이 넘는 팬을 자랑한다.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다섯 번 들어 올렸고, 남미선수권인 리베르타도레스컵을 한 차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두 차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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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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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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